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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여행자 이야기

규맨 2015. 7. 12. 17:59

규맨이다.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필자의 또다른 닉네임은 '개구리 여행자'다.

필자의 우크라이나 절친이 지어준 별명이다.

뭔지 궁금해서 구글링으로 찾아봤더니 한 편의 러시아 동화였다.

왜 필자가 개구리 여행자인지 이야기를 간략하게 펼쳐보도록 하겠다.

 

 

 

개구리 여행자

국적: 러시아

지은이: 미상(민담)

 

 

 

 

옛날 옛적, 개구리가 살고 있었어요

유유자적하게 살던 개구리는 곧 겨울이 다가오게 되자 남쪽으로 가고 싶어했어요.

 

 

 

 

 

그래서 개구리는 오리에게 찾아가 남쪽으로 데려다달라고 부탁했지요.

 

 

 

 

 

오리들은 갈대줄기를 구하여 비행도구를 만들었고 개구리는 입에 갈대줄기를 물어 올라탔어요.

(그냥 타면 될 거 가지고 왜 갈대줄기에?ㅡㅡㅋㅋ)

 

 

 

 

 

오리들은 갈대줄기를 입에 문 채, 개구리를 데리고 남쪽으로 날기 시작했어요.

 

 

 

남쪽에 도착한 개구리는 한동안 유유자적하게 살았어요.

고향이 그리워진 개구리는 이곳을 떠나 집에 돌아가고 싶어했어요.

다시 오리에게 부탁을 했는데 그들은 개구리의 고향에 돌아갈 수 없다고 했어요.

(왜 못갔을까? 까먹기라도 했을까? 다시 번역을 제대로 해야겠군, 흠흠)

 

 

결국 고향에 못돌아가게 된 개구리는 오리를 타며 정처없이 여행을 떠나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