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유럽 단독배낭여행기 마지막 정리 얼마 후, 네덜란드 땅이 보였다. 키예프를 가기 전에 보였던 네덜란드 땅과 베를린을 떠난 후에 보였던 네덜란드 땅은 사뭇 느낌이 틀렸다. 그 때는 두근거리면서도 설레이고 신이 났는데 지금은 아쉬움이 가득했었다. 이윽고 비행기는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 착륙했다. 10여일만에 다시 오는 스키폴 공항이었지만 느낌은 틀렸다. 다시 10일전의 과거로 되돌릴 수 있다면 호스텔을 20분만에 제대로 찾고 밤거리의 사진을 많이 찍고 감흥을 즐기다가 키예프로 여유롭게 떠나는 건데... 하지만 이런 것들을 이루지 못했기에 지금의 본인이 있는 것이다. 게이트에서 내린 후 먼저 출구부터 찾았다. 입국심사대로 가서 입국도장을 찍고 잠시나마 중앙역 광장만 짧게 관광하고 오려고 했었는데 출구를 잘못 나가서 공항을 다이렉트로 나가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