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우크라이나 이동 및 국경검문 편)
부제: 국경에서 탄 똥줄 르비프에 도착시각은 자정, 일단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짐정리뒤, 침대에서 한숨 자기로 했다. 일어나보니 창밖은 이미 해가 진 뒤였고 두 명의 남자가 더 들어와 있었다. "반갑다, 넌 어디서왔냐?" "난 한국에서 왔어, 그리고 한바탕 유럽횡단을 하고 있었지 넌?" "우린 폴란드에서 왔고 옆에 계신분은 우리아버지야" "아하, 가족여행을 가고 있었구나 ㅋ" "그래, 우린 리비우로 가는 길이었어, 넌?" "나도 ㅋ 근데 우리 아직 폴란드 안벗어난거지?" "응" 잠시 후, 기차는 어느 작은 역에 정차를 했다. 그리고 제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국경수비대들이 들어왔다. "실례지만 여권을 보여주겠는가?" "물론입죠 ㅋ 여기요!" "음.... 이름이 킴이군, 국적은 한국이고. 킴, 너는 리비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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