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체니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업 땡땡이치고 떠난 나쁜 해외여행(헝가리 부다페스트 편 1) 기차표에는 좌석도 명시되지 않았다. 그야말로 완전 오픈 티켓이었다. 어리버리 좀 타다 돌아다니는 사람들한테 어디에 앉아야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앉고 싶은데 자리잡아서 앉으랜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자리 하나 골라잡고 ㅋㅋㅋ 기차는 한참 달리다 어느 사람들이 기다리지 않는 역에 잠시 멈춰섰다. 옆쪽에는 헝가리 국기가 달린 건물이 보였다. 그 건물은 슬로바키아-헝가리 국경검문소인듯 했다. 그러나 이 국경검문소 또한 솅겐조약때문에 지금은 그저 폼으로만 있을 뿐이지요 ㅋㅋㅋ 국경을 지나고 어떤 역에 다다르자 나와 같은 칸에 앉았던 사람들은 모두 내렸다. 이제 그 칸에는 나홀로 남게되고...'v' 혼자남게되자 두다리 쭉 뻗고 누워서 갔다 ㅋㅋㅋㅋㅋㅋㅋ 차창밖으로 보이는 마을 풍경들은 하나하나가 정겨워 보였다. 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