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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방문기

규맨이다.

연휴를 또 맞이하여 이번에는 부산과 대마도를 다녀왔다.

이번에는 대마도를 가는 김에 부산도 다녀왔다.

대마도야 뭐 이미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졌고

한국인들을 위한 관광지에다 정보가 넘쳐나니 따로 자세히 적지 않도록 하겠다.

 

 

한줄요약: 부산시민들을 위한 해외관광지, 한국에서 유일하게 해외 당일치기가 가능한 곳

 

대마도의 주요지역은 히타카츠,이즈하라가 있다.

영어에 자신없고 해외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첫 해외경험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곳

(특히 부산거주자들)

그리고 대체로 눈에 띄이는 사람들은 현지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은 편.

 

 

히타카츠는 대마도 북부에 위치해있고 볼거리가 별로 없는 깡촌이었다.

부산에서 배편으로 평균 한 시간 소요.

주로 낚시,온천,캠핑위주로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꽤 되는 듯.

온천을 즐기거나 두 지역 다 갔다올거 아니라면 당일치기 관광도 가능!

놀랍게도 많은 현지인들이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알고

입국심사관들은 한국어에 능통한 편이다.

 

이건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인데

히타카츠 항구에 포물선 모양의 다리가 하나 놓여있다.

근데 그 곳에서 KOF98 한국스테이지 냄새가 난다.

추측컨대, 킹오브98 한국스테이지는 아마도 대마도를 모티브로 해서 구현한 듯.

(20년 전이라도 부산이 그렇게 촌스럽게 구현될 리가 없음.)

 

 

 

 

 

 

어찌 이 사진에서 KOF98 한국스테이지 냄새가 난다?

 

 

 

 

 

 

 

 

 

 

 

 

이즈하라는 구글맵에 쓰시마 시(市)라고 찍히며 대마도 남부에 위치

도보만으로도 모든 명소 관광이 가능하다.

그리고 대마도에서 번화가 중의 번화가인 편이다.

쇼핑,먹방 및 명소관광을 위주로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꽤 되는 듯.

도보로 길어야 두 시간 정도면 모든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으며

번화가는 주로 도랑주변에 몰려있다.

부산에서 배편으로 평균 두 시간 좀 넘게 소요된다.

 

 

 

 

 

 

 

 

 

 

 

 

 

 

 

 

아무 준비 및 계획없이 대마도에 입국했다면

'친구야'카페로 가면 된다. 순전히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카페.

히타카츠와 이즈하라에 소재해있으며

히타카츠에는 항구에서 도보 5분이내의 거리

이즈하라에는 항구에서 도보 10분이내의 거리에 위치해있다.

30,000원 이하의 소액 환전이 가능하고 자전거 대여도 가능.

한술 더떠서 무료 짐보관도 가능하다.

대마도와 관련된 관광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특산품: 카스마키(대마도식 팥앙금 카스테라)

대마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품이다.

기념품은 못 사는 한이 있더라도 카스마키만큼은 꼭 챙겨가도록 하자!

맛도 그야말로 일품이다.

너무 달지 않으며 그 단맛 뒤에 쓴 맛 또한 잘 남지 않는다.

다음기회에 또 방문한다면 그 땐 카스마키만 사갈 계획임.

 

 

배삯은 부산에서 왕복 기준으로 평균 10만원 내외정도 한다.

크리스마스나 8월같은 극성수기때는 배삯이 20만원대까지 뛰어오르지만

11월같은 극비수기(평일 기준)때는 최대 2만원대까지 떨어진다.(왕복 기준으로)

 

 

총평

- 볼 거리가 별로 없었다.

- 한국어 할 줄 아는 현지인들이 꽤 있어서 다소 시시했다.

- 깡촌이지만 일본 고유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어서 정감이 넘쳤다.

- 가족이나 연인끼리 소소하게 놀러오기에는 정말 최적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