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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014년 대륙별 입국허가요건 총정리 아시아 네팔 도착비자 / 통과 여객 수수료 면제 대만 무비자 30일 동티모르 도착비자 30일 라오스 무비자 15일 마카오 무비자 90일 / 귀국 항공권 소지, 최소 체류 경비 약 70만원 소지 말레이시아 무비자 90일 몰디브 도착비자 30일 / 체류 예정 호텔 예약번호 소지, 1일 30달러 이상 소지 몽골 비자 필요 / 최근 2년 이내 4회, 통산 10회 이상 입국자에 한해 무비자 미얀마 비자 필요 / 양곤 국제공항 도착 시 도착비자 발급 가능 방글라데시 비자 필요 베트남 무비자 15일 부탄 비자 필요 / 지정 여행사를 통해서만 발급 가능(부탄 대사관 아님) 북한 비자 필요/ 현재 여행금지국가 브루나이 무비자 30일 스리랑카 도착비자 30일 / 인터넷(www.eta.gov.lk)을 통한 사전 발급 가능 .. 더보기
수업 땡땡이치고 떠난 나쁜 해외여행(오스트리아 비엔나 편)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을 땐 시계는 12시가 다되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헝가리를 떠나야 할 시간 씻고 떠날 채비를 했다. 내가 다 씼었을 때쯤, 어제 같이 동행했던 여자스탭도 깼다. 꽉 쪼이는 타이츠를 입은 그녀는 육감적이었고 라인이 더 살아있었다.(솰아있네~!) 마지막까지 확인사살은 확실하게 하고 커피타임을 즐기면서 새로들어온 영국출신의 흑형들과 만담을 나눴다. 그 중 한명은 벨기에 축구선수 루카쿠를 꽤 닮은듯했다. 이제는 오스트리아로 ㄱㄱㄱㄱ!! 결국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산 선물의 주인은 디에구로 당첨되었다 ㅋㅋ 켈레티 역에 도착하자 갑자기 출출해졌다. 처음 도착했을때 식사했던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늦은 점심을 때웠다. 켈레티 역에 입성하려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뜨아~!!!!! 황소의.. 더보기
수업 땡땡이치고 떠난 나쁜 해외여행(헝가리 부다페스트 편 2) 정신없이 자다 깨어보니 10시를 넘겼다. 이날 오전은 테러하우스를 견학하고 안드라시 거리를 따라 성 이슈트반 성당을 거쳐서 바르 언덕, 부다 왕궁을 가기로 했다. 이 날의 부다페스트 날씨는 비올락 말락 하는 우중충한 날씨였다. 아침은 콜라 한캔과 피자 한조각으로 때웠다. 피자 한조각은 현지화로 꼴랑 200ft였는데 가격에 대비하여 양이 상당히 푸짐했다. 간단한 식사를 끝마치고 안드라시 거리를 따라 테러하우스로 갔다. 지붕에는 로마자로 'TERROR'라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안에 입성했다. 입장료는 국제학생증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00ft였다.ㅠㅠ 나이가 만 26살을 넘어버렸기 때문이다.(만 26세 이하는 반값) 우쒸~ 그놈의 나이가 뭐길래~ㅠㅠ 이럴땐 나이를 많이먹은게 참 서러웠다. 안에 입.. 더보기
수업 땡땡이 치고 떠난 나쁜 해외여행(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편) UFO다리에서 내리자마자 먼저 들어선 곳은 브라티슬라바 구시가지. 구시가지의 분위기는 8개월전과 다르지 않게 여전했다. 다른점이라면 8개월 전과 달리 찌는 날씨가 아니라는것!^^ 브라티슬라바의 늦은 아침은 대체로 선선했다. 구시가지 감상은 다음으로 미루고 호스텔을 찾으려는데 길치끼때문에 호스텔을 찾기 쉽지 않았다. 지도를 찬찬히 살펴보고 있는데 마침, 지나가던 사람이 도움 필요하냐고 물었다. 얼떨결에 괜찮다고 말을 하다가 다시 그사람 붙잡고 호스텔 가는 길을 물었다. 그는 친절하게 호스텔 가는 길을 상세히 알려주었다. 브라티슬라바 사람들의 친절성은 여전했다. 아니, 지난 8개월보다 더 친절해진 느낌. 이리하여 '호스텔 블루스'에 입성, 론리플래닛 책자에도 소개된 호스텔이었다. 성수기가 아니라서 예약 안하..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우크라이나 키예프 편 3) 부제: 로맨스 엔딩 이리하여 유럽의 마지막 주말도 무섭게 지나갔다. 이틀뒤, 좋든 싫든, 나는 유럽을 떠나야만 한다. 남은 그 2일동안 굵직한 곳을 가고 굵직한 추억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이리하여 이날 가기로 결정한 곳은 페체르스카야 수도원(라브라, 일명 동굴성당)! 옷을 차려입고 전철타고 아세날라(로마자로는 '아스널'로 표기되있다. 거기에 '아스널 키예프' 경기장이 있는 건가?)역으로 갔다. 이날의 키예프는 우중충했다. 짙게 깔린 구름은 우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라브라로 가는 길에는 제 2차 세계대전 전사자들을 기리는 위령탑이 있었다. 그리고 위령탑 뒤에는 탁트인 드네프로 강변의 경치가 보였다. 라브라 수도원의 입장료는 50grv(학생 25grv), 학생증을 제시하여 반값으로 할인받았다. 입구에 들.. 더보기
8박9일 짜리 동유럽(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대만 포함)을 파격적인 150만원 이내로 여행, 미션 썩세스!! 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대만 총 식비 € 11.6(15일 아침~16일 아침) 5,230 Frt(15일 점심~17일 점심) € 12.2(17일 저녁~18일 점심) 440 TWD(20일 저녁~22일 아침) 총 숙박비 € 16.55(1박) € 30(2박) € 18(1박) 1,050 TWD(2박) 유적지 관람료 모두 무료관람 3,200 Frt € 5 모두 무료관람 총 군것질비 € 4.20 1,870 Frt(술값 포함) € 10(술값 포함) 304 TWD 오락비 오락 안했음 9,000 Frt 클럽 입장료 무료 오락 안했음 기념품 € 14.44 4,540 Frt € 10.95 429 TWD 교통비 € 0.70 오로지 도보 € 18.7(공항버스비 포함) 449 TWD(공항버스비 포함) 국경간 이동비 빈 슈베하트..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우크라이나 키예프 편 2) 부제: 실종된 또라이근성 이날도 어김없이 아침이 왔다. 그리고 이날도 그 스킨헤드 뉴요커와 피오나가 어김없이 로비의 쇼파를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컴퓨터엔 항상 vk가 켜져 있었는데 음악을 틀기 위해 스탭들이 자기아이디로 접속한 것이다.(vk가 페이스북과 다른 점은 싸이월드와 마찬가지로 배경음악 기능이 있다는 것. 그리고 싸이월드와는 달리 돈주고 음악안사도 된다.) vk는 오로지 내 스마트폰만으로 접속해야되는건가?ㄷㄷㄷ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은, 며칠동안 지켜봤지만 피오나와 그 뉴요커는 도통 밖으로 나갈 생각을 않는 것이다. 쉬는 방식이야 각자 다르겠지만 얘넨 그렇게 답답하지도 않나? "좋은아침!" "그래, 잘 잤어?" "응, 근데 너 밖에 나가게 되면 나같은 동양인이나 흑인들이 너 보자마자 겁에 질려.. 더보기
한동안 여행이야기는 잠정중단 하겠습니다. 규맨입니다. 이제 햇살이 슬슬 따뜻해지는 봄이왔네요^^ 근데 올해의 봄은 제겐 왜이렇게 잔인하기만 할까요?ㅠㅠ 지금은 졸업논문과 취업준비 때문에 마음이 좀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ㅠ(저는 전공이 이공계열의 특성상 논문쓰는게 결코 호락호락한게 아니네요ㅠㅠ) 그래서 여행기를 거의 다 써감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그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죠? 이런 고민에 앓는 것도 한 달 이면 나아질 듯 싶습니다. 조만간 좀 더 나아진 글솜씨로 여러분들 곁에 돌아오도록 할게요 그래도 여행과 관련된 문의는 계속 받습니다^^ (상담분야: 네덜란드,벨기에,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폴란드,우크라이나,중국,몽골) 그러니 여행은 가고 싶은데 어떻게 가야할 지 막막하신 분들은 연락주세요! :)(여행..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우크라이나 리비우 편 2) 부제: 허전한 소풍 아침 8시가 되어서야 눈이 떠졌다. 보드카 기운때문에 머리는 아직도 지끈거렸다. 지인들에게 카톡으로 내 안부를 전했다. 이날은 자유로이 중심가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작은 호스텔 거실은 갈색머리의 미녀스탭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그 여자애는 웬지 나랑 좀 더 얘기하고 싶어했고 관심을 갖고있는 듯 했다.(하도 오랜만에 동양인을 봐서 그런가~ㅋ) 그녀의 이름은 소피아. 나갈 채비를 하려 할 때, 소피아는 시청, 민속박물관, 이바노 프란코 대학, 오르간 홀 등을 설명 및 소개해줬다. 먼저 내가 찾으려는 곳은 포토츠키 궁이었다. 맥도날드 주변에서 길을 찾으려는데 갑자기 웬 금발에 새파란 눈을 가진 키작은 여자아이가 우크라이나어로 내게 관심을 보이더니 말을 걸어왔다. 그녀의 우크라이나어..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우크라이나 리비우 편 1) 지금까지 필자의 여행기를 애독해주신 분들 중에서 눈치빠른 몇 분은 몇몇이야기는 뒤에 뭔가 없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는 시중에 나온 여행책에서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그 정보가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제가 알고 있거나 현지에서 느낀 것들을 '소소한 팁'으로 적은 것입니다. 그러나, 슬로바키아와 우크라이나는 국내에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기에 이야기가 끝나고 팁을 안 적는 대신에, 그 국가 정보에 대해 상세히 기술한 글을 따로 올렸습니다. 부제: 내생에 최고였던 만남. 아침이 밝아와서 일어나보니 시계는 9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모닝커피를 간단히 마신 뒤 '러시아 여행'카페에 들어가서 남긴 글 댓글을 확인해봤더니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 자기가 러시아.. 더보기
리비우(Lviv, Львів) 여행정보 지명: 리비우 다른이름: 르보프, 르비프, 리비우, 리보프 위치: 폴란드 국경과 근접 사용언어: 우크라이나어 그 밖에 쓰는 언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철로 연결도시(국외 기준): 모스크바(러시아), 크라쿠프(폴란드), 코시체(슬로바키아), 부카레스트(루마니아), 부다페스트(헝가리), 류블랴나(슬로베니아), 베네치아(이탈리아), 수체아바(루마니아) 버스 연결도시(국외 기준): 바르샤바(폴란드), 크라쿠프(폴란드), 부다페스트(헝가리) 등. 주요 명소: 성채 언덕(Vysoky zamok, Високий Замок), 민속건축박물관(Traditional Architecture museum), 리비우 역사박물관, 전통 민예품 시장, 오페라하우스, 사도마조(Sadomazo), 시청 - 리비우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 더보기
우크라이나 국가정보 및 여행정보 정식 명칭: 우크라이나(Україна) 또다른 명칭: 소(小)러시아(Little Russia, Малароссия) 공용어: 우크라이나어,러시아어 수도: 키예프(Kiev or Kyiv) 주요도시: 키예프(Kiev), 오데사(Odessa), 도네츠크(Donetsk), 하리코프(Kharkov),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Dnepropetrovsk), 리비우(Lviv), 심페로폴(Simperopol), 얄타(Yalta) 그 외의 사용언어: 폴란드어, 루마니아어 접경국가: 러시아,벨라루스,폴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몰도바,루마니아 화폐단위: 흐리브나(Gryvna, Гривна), 1흐리브나=약 140원(2012년 9월 기준) 시차: 한국보다 7시간 더 느림(UTC +2, 써머타임기간땐 6시간 더 느림) 연간 1인당 G..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우크라이나 이동 및 국경검문 편) 부제: 국경에서 탄 똥줄 르비프에 도착시각은 자정, 일단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짐정리뒤, 침대에서 한숨 자기로 했다. 일어나보니 창밖은 이미 해가 진 뒤였고 두 명의 남자가 더 들어와 있었다. "반갑다, 넌 어디서왔냐?" "난 한국에서 왔어, 그리고 한바탕 유럽횡단을 하고 있었지 넌?" "우린 폴란드에서 왔고 옆에 계신분은 우리아버지야" "아하, 가족여행을 가고 있었구나 ㅋ" "그래, 우린 리비우로 가는 길이었어, 넌?" "나도 ㅋ 근데 우리 아직 폴란드 안벗어난거지?" "응" 잠시 후, 기차는 어느 작은 역에 정차를 했다. 그리고 제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국경수비대들이 들어왔다. "실례지만 여권을 보여주겠는가?" "물론입죠 ㅋ 여기요!" "음.... 이름이 킴이군, 국적은 한국이고. 킴, 너는 리비우엔..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폴란드 바르샤바 편) 부제: 여생여사(女生女死) 3시간 뒤에야 바르샤바에 도착했다. 바르샤바도 3년만에 왔다. 예나 지금이나 바르샤바의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는 달라진 게 없었다. 그리고 바르샤바 중앙역 옆의 스탈린의 산물 문화과학궁전은 여전히 그 자리를 버젓이 지키고 있었다. 역시나였지만 바르샤바는 크라쿠프와 달리 9월을 막 넘긴 초가을인데도 쌀쌀했다. 대략 한국의 11월날씨정도? 당최 출국 전에는 크라쿠프의 다음여정을 르비프(Lviv)로 정했는데 인터넷으로만 알고 지냈던 마그달레나를 직접 만나보고 싶었다. 그래서 바르샤바도 루트에 넣게 됨으로써 크라쿠프부터 3년전과 같은 양상의 루트가 되었다.(3년 전에는 키예프->르비프->바르샤바->크라쿠프->베를린 순) 먼저 중앙역 부근에 있는 씨티은행으로 달려가서 필요한 현금을 인출했..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폴란드 크라쿠프 편 3) 부제: 짧고 굵었던 회색의 추억, 크라쿠프. 이날은 이른 오후에 바르샤바로 떠나기에 앞서 카지미에슈(Kazimierz, 유태인지구)로 가기위해 일찍 일어났다. 체크아웃은 늦어도 12시 이내로 해야되니 얼른 씻고 아침을 먹었다. 마침 테이블에는 내 룸메의 친구로 보이는 통통한 일본인이 앉아 있었다. 그녀석 또한 천진난만해 보인게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었다. 그녀석이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니 오늘 아우슈비츠 수용소 갔다가 바로 바르샤바로 간다고 했다. "아, 그렇구나! 근데 오늘 바르샤바로 갈려면 아우슈비츠에 빨리 갔다오는게 좋을거야, 왔다리갔다리 하는데에만 시간 엄청 오래걸리거든" "그래?" "아니면 차라리 오늘 아우슈비츠 느긋하게 갔다오다 내일 바르샤바로 가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그렇구나" "근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