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외국에도 화이트데이가 있을까?

 

 

youtu.be/_u0A-lv6U8Q

youtu.be/2WM7FO8QUnE

 

규맨이다.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끄적여본다.

말레이로 이사가서 한동안 현지생활에 적응하랴

유튜브도 운영하랴 블로그에 무신경했었다.

그냥 생각나서 오랜만에 끄적여봤다.

 

이제 곧 있으면 화이트데이다.

올해도 내 옆에 짝이 없어서 옆구리가 시리다.

덕분에 발렌타인데이도 쓸쓸하게 보냈다.

 

한가지 생각난 게 있는데

일단 발렌타인데이는 전세계에서 다 기념한다고 들었다.

연인에게 선물을 준다고도 들었고.

국내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렛을 주는 날로 알려져있다.

화이트데이는 어떨까?

우선 한국에서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이나 초콜렛을 주는 날로 알려져있다.

그럼 외국은 어떠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과 대만을 제외한 외국엔 그런날은 없다.

그냥 아무것도 아닌 날이다.

 

10년전인가

한번은 화이트데이 때 우크라이나 여사친에게 축하메세지를 보낸 적이 있었다.

헌데 그 여사친에게 돌아온 대답은

'화이트데이가 대체 무슨날이야? 난 네가 뭔말하는지 모르겠는데?'

이런....ㅋㅋㅋ

이후 다른 외국인 여사친들에게도 그날 축하를 해줬지만

열에 여덟은 그날이 무슨날인지 모른다는것

알고있다고 해도 자기나라엔 그런게 없댄다 ㅋㅋㅋ

후에 화이트데이 관련정보를 위키백과에서 찾아봤더니

일본에서 마쉬멜로우 재고떨이를 위해 생겨난 날이라며

현재 화이트데이를 챙기는 나라는 한국,일본,대만 뿐

최근에야 대만 여사친에게 인터뷰를 했을 때

대만의 화이트데이는 애들끼리나 소규모로 챙기는 비중낮은 날이랜다 ㅋㅋ

말레이시아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일본 문화를 사랑하는 말레이 현지 여사친도 화이트데이를 모른다고 한다.

 

그대신 화이트데이와 유사한 날인 여성의 날(3월 8일)이 있다는 것!

원래 여성의 날은 약 100년 전, 미국에서 여성 인권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탄생했다고 한다.

헌데 그날 역시 언제서부턴가 남자가 여자를 챙겨주는 날이 되어버렸다.

화이트데이와 다른 점이라면 꼭 여자친구가 아닌 가족,동료도 챙겨줄 수 있다지만

예전 및 현존 사회주의 국가(구소련,중국,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등)에서는 그날이 공휴일이라고 한다.

인터뷰 결과, 일단 일본을 제외하고 생소하게 느끼는 나라는 없었다.

뭐 레바논은 11월 4일이 여성들이 참정권을 얻게되어서 그날을 여성의 날로 정했지만

여성의 날은 꼭 남자가 여자 챙겨줘야 된다는 그런건 없지만

옛 공산국가에서는 그날이 되면 해마다 어김없이 남자들이 여자들을 극진히 챙겨준다.

 

일본,대만을 제외한 외국에는 화이트데이는 없지만

화이트데이와 비슷한 여성의 날은 있다.

다만 모든 국가가 화이트데이마냥 남자가 여자를 챙겨주는건 아니다.

 

 

빨강: 여성의 날이 공휴일인 나라, 주황: 여성의 날이 여자만 공휴일인 나라, 노랑: 여성의 날이 휴일이 아닌 기념일인 나라 (출처: 나무위키)

 

다음 영상엔 외국의 여사친들이 화이트데이 및 여성의 날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담았다.

(필자가 영상 속에서 중간중간에 독거노총각을 좀 패러디 한건 넘어가자)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포스트가 마음에 들었으면 블로그 구독 말고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채널명: 개규맨 The Malay Sl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