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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알못이 예상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상성적

규맨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월드컵이 열린다.
어제 조추첨이 완료되어 예상성적을 끄적여본다.
지난 월드컵때 필자가 한 예상은 대부분 보기좋게 빗나갔다.
아르헨티나의 부진은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은 맞추지 못했다.
독일만큼은 디펜딩챔피언의 저주를 피할 수 있을 줄 알았건만
독일 역시 한국에 지면서 디펜딩챔피언의 저주의 희생양이 되어버렸다.
한국 일본 역시 각각 1무2패의 초라한 성적을 낼 줄 알았지만
일본은 16강진출, 한국은 독일을 잡아내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사우디가 러시아에 5대0으로 참패를 당하고 이집트를 잡아낸건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무엇보다도 크로아티아가 결승 진출 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다.

각설하고 이번 월드컵의 예상성적을 축알못인 본인이 예상한 대로 끄적여 보려고 한다.
이번에 한 예상은 실제결과와 얼마나 일치할지 궁금하다.
승은 W(Win), 무는 D(Draw), 패는 L(Lose)로 표시했다.

A조: 카타르-에콰도르-세네갈-네덜란드
카타르: 1D 2L(D: 에콰도르)
세네갈: 1W 2D(W: 카타르)
에콰도르: 2D 1L(L: 네덜란드)
네덜란드: 2W 1D(D: 세네갈)

16강 진출 예상팀: 네덜란드,세네갈



카타르: 이번대회의 유일한 첫 진출국이자 개최국으로서의 첫 진출국
경험이 아예 없는 팀이다 보니 대다수는 대회 꼴찌 광탈로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일본,사우디를 찍어누르고 압도적인 7전 전승으로 우승을 한 적이 있었다.
허나 최근 행보를 보면 평범 그 이하다.
아시안컵 이후의 코파아메리카(2019)땐 1무2패의 성적을 기록, 유럽 A조예선에서는 2승 3무 5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그 2승도 하위팀(룩셈부르크,아제르바이잔)들을 중립지역(부다페스트) 상대로 거둔 승리일 뿐
2021 북중미골드컵에 출전했다고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홈버프가 있다고 해도 이래저래 전망이 암울한 팀
당장 2018년 월드컵 예선때 홈에서도 에콰도르와 동급 혹은 그 이하의 수준인 이란을 잡지 못한 것을 보면 답이 금방 나온다.
그래도 홈버프 및 분위기에 힘입어서 첫경기인 에콰도르에 지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세네갈: 현재 아프리카에서 최강자 위치에 있는 팀
압도적인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사디오 마네,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망디 등 월클 선수들을 두루 가지고 있다.
게다가 올해 초에 열렸던 네이션스 컵에서는 마침내 우승을 일궈냈다.
이번에 받은 조편성은 행운에 가까워보인다. 이변이 없는 한 16강 진출 전망은 밝아보인다.

에콰도르: 8년 만에 월드컵에 복귀했다.
지역예선에서 홈의 이점을 잘 이용하여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 월드컵 직행에 성공했다.
허나 홈 밖으로 나갔다 하면 성적을 잘 내지 못하는 것이 특징
네덜란드,세네갈에 밀려서 아쉽게 16강에 못갈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 월드컵 직행에 성공하면서 8년만에 복귀했다.
피파랭킹 때문에 2시드로 밀려났지만 행운의 조편성으로 사실상 탑시드를 받은거나 다름이 없는 상황
유로 2016부터 6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갈피를 못잡고 방황했지만 리버풀의 핵심 반 다이크가 재활치료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부활을 알렸다. 허나 아직까지 불안한 모습을 지우지 못한 상태
조 1위로 16강 진출이 예상되지만 불안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B조: 잉글랜드-이란-미국-우크라이나
잉글랜드: 3W
이란: 2D 1L(L: 잉글랜드)
미국: 1D 2L(D: 이란)
웨일스: 1W 1D 1L(W: 미국, D: 이란, L: 잉글랜드)

16강 진출 예상팀: 잉글랜드,우크라이나


잉글랜드: 이젠 더이상 국가대항전에서 죽을 쑤는 뻥글랜드가 아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잉글랜드는 계속해서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월드컵 4위기록, 유로2020 준우승, 지역예선 8승2무 3실점으로 갈수록 좋은 성적을 내고있다.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보이며 이변이 없는 한 3전 전승으로 16강에 무난히 안착할 듯 하다.

이란: 아시아의 최강에 가까운팀. 유럽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하지만 최근 행보는 그닥 신통치 않은데 지역예선(최종한정)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지만 경기력에서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모양이다. 최근에는 10년간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한국에 패배를 하면서 흔들리고 있다.
지난 월드컵에서는 죽음의 조에 편성된 것 치곤 괜찮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승리없이 탈락할 듯 하다.

미국: 지난 월드컵 탈락의 아픔을 딛고 8년 만에 월드컵에 복귀했다. 거기에다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것이 특징
이번에는 승점 및 골득실 관리를 잘한 덕택에 막판에 코스타리카에 패배를 하고도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워낙에 기복이 있는 편이라 다소 무난한 조편성을 받았다고 해도 16강행을 장담하기 힘들다.

웨일스: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를 밀어내고 64년만에 본선진출을 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유로 2016때와 비교해서 무게감이 떨어져 보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강팀. 그 주축은 가레스 베일이 맡고 있다.

베일의 폼은 떨어진 상태이지만 확실하게 골을 넣을 줄 아는 클래스는 살아있다. 우크라이나를 격침시킨 주역 역시 가레스 베일

우크라이나 전쟁때문에 플레이오프가 연기되어 4시드로 배정받았지만 2시드로 취급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다.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최강자인 잉글랜드에 지겠지만 미국과 이란을 상대로 나름 선전을 하면서 16강 진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C조: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멕시코-폴란드
아르헨티나: 3W
사우디아라비아: 3L
멕시코: 1W 1D 1L(W: 사우디, D: 폴란드, L: 아르헨티나)
폴란드: 1W 1D 1L(W: 사우디, D: 멕시코, L: 아르헨티나)

16강 진출 예상팀: 아르헨티나,폴란드




아르헨티나: 말이 필요없는 C조의 절대강자
지난 코파아메리카에서 염원하던 우승을 일궈냈으며 지역예선에서 압도적인 무패가도를 달리면서 본선진출도 지난해 11월 경에 조기확정되었다. 메시의존증만 극복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만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의 동네북이자 C조의 절대약자
그래도 지난 월드컵에서는 이집트를 잡고 명예회복을 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아시아의 맹주 일본과 호주를 잡아내고 조 1위를 수성하여 본선직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조편성을 잘못받아 이번에도 전망이 암울해보인다.
뭐 카타르가 사우디의 홈이나 다름없긴 한데 홈버프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당장 하위권에 처진 중국을 홈에서도 3대2로 겨우 이긴 판국에
그래도 홈버프(?)의 기운을 받아서 3전패를 하더라도 최소한 대패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멕시코: 북중미의 터줏대감이자 월드컵 16강 단골손님
1994년 월드컵 이래로 어떤 조에 편성되든 연속 6회 16강 진출을 해왔다.
심지어 8년전 대륙간 플옵을 거쳐서 간신히 본선진출 했을때조차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지역예선도 무난하게 조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와 사이좋게 승점 4점의 동률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우디를 큰점수차로 잡지 못해서 탈락할듯

폴란드: 지난 월드컵 및 유로2020에선 죽을 쑤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플옵에 진출했다.
러시아가 실격패 당한 덕에 부전승으로 결승진출했고 플옵 결승전에서 스웨덴에 유로2020의 패배를 앙갚음하는데 성공하면서 본선진출했다.
지난 월드컵부터 실패를 거듭해오던 폴란드는 이를 자양분으로 삼아 이번엔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레비 역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


D조: 프랑스-호주-덴마크-튀니지
프랑스: 1W 1D 1L(D: 호주, W: 튀니지, L: 덴마크)
호주: 2D 1L(L: 덴마크)
덴마크: 3W
튀니지: 1D 2L(D: 호주)

16강 진출 예상팀: 덴마크,프랑스


프랑스: 직전대회 디펜딩챔피언
다수의 사람들은 프랑스가 이조에서 무난히 1위를 차지하고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허나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지난 유로2020때 죽을 쑤다 16강에서 탈락했으며 지역예선 조 1위로 무난히 월드컵에 안착했지만 잉글랜드,독일같이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었다.
직전 월드컵때 우승하긴 했지만 그때도 경기력 문제로 비판에 시달렸다.
디펜딩챔피언의 저주는 간혹 있었지만 이번에는 저주를 피해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덴마크에 밀려서 힘겹게 조2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호주: 지역예선에서 사우디,일본에 밀려 3위로 떨어진 끝에 플레이오프로 갔지만 남미 vs 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페루를 누르고 극적으로 5회연속 본선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아직도 세대교체의 진통을 겪고있는 통에 암흑기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 그래서 전망 또한 암울한 편이다. 하지만 경기력 만큼은 양질을 뽑아내는 팀

이번에도 16강 진출은 버거워 보이지만 부침을 겪고있는 프랑스와 전력차가 엇비슷한 튀니지를 상대로 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북유럽의 다이너마이트
2010년 대회를 제외하고 월드컵에 진출할 때 마다 16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지난 유로2020때 에릭센의 심정지 사고사건을 극복하고 4강까지 올라갔으며 지역예선에서도 9승1패 3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본선에 안착했다. 최근에는 에릭센이 난관을 극복하고 국대로 승선하여 팀의 사기 및 동기부여가 더 올랐다.
프랑스를 밀어내고 조1위로 16강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월드컵은 8강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한다.

튀니지: 최종예선에서 다크호스 말리를 뿌리치고 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허나 지금까지 튀니지는 월드컵에서 좋은성적을 거둔 적이 없었다.
그나마 좋은 성적이라면 직전 대회때 최약체 파나마를 상대로 1승획득
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호주엔 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덴마크,프랑스에 패배하여 탈락예상


E조: 스페인-코스타리카-독일-일본
스페인: 1W 2D(W: 일본)
코스타리카: 1D 2L(D: 스페인)
독일: 2W 1D(D: 스페인)
일본: 1W 2L(W: 코스타리카)

16강 진출 예상팀: 독일,스페인


스페인: 직전 월드컵 이후의 네이션스리그에서 독일,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각각 6:0으로 압살하는 위용을 보여줬다.
유로2020때 또한 4강이상의 성적을 냈지만 이를 기점으로 불안한 전조를 보였다.
유로에서는 폴란드,크로아티아,스위스를 확실하게 잡지 못했고 지역예선에서도 스웨덴,그리스에 발목을 잡혔다.
어쨌든 본선에 무사히 직행했고 그럭저럭 무난한 조에 편성되어 16강 진출엔 문제없어 보이지만 조2위로 진출해서 벨기에를 만나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코스타리카: 북중미-오세아니아 대륙간 플옵은 코스타리카가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끄적여본다.
어쨌든 플옵진출이라도 하면서 한숨은 돌렸지만 세대교체에 실패하여 내리막 길을 걷고있다. 종반부에 난적 캐나다,미국을 연달아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이 조에 들어온 이상 전망은 암울하기만 하고 2014년의 기적을 더는 기대하기 힘든 형국이다.

독일: 직전 월드컵 한국전 패배를 기점으로 하락세에 있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트레블을 안겨준 한지 플릭 감독으로 교체되면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있다.
한국전 패배 이후로 피파랭킹을 관리못해서 2시드로 배정됐지만 1시드에 배정된 팀들을 위협하기에 충분한 우승후보다.
지난 대회땐 디펜딩챔피언의 저주에 걸려 이변의 희생양이 됐지만 이번엔 4강이상의 성적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본: 지난 대회땐 그나마 덜어려운 조편성을 받았고 자신있는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16강전에서도 우승후보 벨기에를 힘들게 했다. 허나 이젠 옛날이야기
세대교체는 착실하게 해나가고 있지만 최종예선에서 오만,베트남에게도 홈에서 어이없이 발목잡히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조편성마저 잘못받아서 16강 진출의 가망성은 희박한 상태
그래도 하락세에 접어든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고 막판에 스페인에 지더라도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해본다.


F조: 벨기에-캐나다-모로코-크로아티아
벨기에: 2W 1D(D: 크로아티아)
캐나다: 1W 1D 1L(W: 모로코, D: 크로아티아, L: 벨기에)
모로코: 1D 2L(D: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3D

16강 진출 예상국: 벨기에,캐나다

 


벨기에: F조의 최강자, 그리고 주축선수들 대부분이 EPL의 주축 선수들이다.
게다가 이번달 피파랭킹 1위자리를 브라질에 내어주기 전까지 3년간 피파랭킹 1위를 차지해왔다.
허나 안타깝게도 벨기에는 조금씩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며칠전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긴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3전승은 못해도 무난하게 조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듯 하다.

캐나다: 부단한 노력 끝에 36년만의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것도 멕시코와 미국을 밀어내고 지역에선 조 1위로.
대표팀에 훌륭한 재목들이 발굴되면서 상승세를 타고있다. 특히 데이비스 알폰소는 19-20시즌에 뮌헨의 트레블 달성에 큰 기여를 했던 월클급의 어린선수다. 벨기에를 상대로 지겠지만 무게감이 떨어지는 모로코와 전력이 노쇠화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일을 낼 것 같다.

모로코: 북아프리카의 맹주
본게임인 2차예선은 6전승+20득점 1실점의 어마어마한 사기스탯을 기록하며 통과했다. 허나 올해 네이션스컵에서 살짝 삐걱거렸다. 최종예선에서 콩고DR을 홈경기에서 대량득점으로 쌈싸먹으며 본선진출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콩고DR은 최종예선 진출국에서 최약체였고 네이션스컵 이후 매 경기마다 나오는 실점은 숙제로 남게되었다.
노쇠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비기겠지만 벨기에,캐나다를 상대로 패배할듯. 허나 모로코도 만만치 않은 팀이라 얼마든지 필자의 예상을 뒤집을 수 있으며 지더라도 쉽게 지지 않을거라고 예상한다.

크로아티아: 지난 대회에서 월드컵 출전한지 20년 만에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그 중심에는 중원의 핵 루카 모드리치가 있었다. 허나 애석하게도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베테랑들은 점점 기량이 하락하고 있다. 단적인 예가 네이션스리그에서의 스페인에 6:0 참패, 유로 2020 스페인에 연장접전에서 5:3 패
지역예선에서 슬로베니아,슬로바키아에 발목잡혀 러시아에 직행권을 내어줄 뻔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전경기 무를 캐다가 탈락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G조: 브라질-세르비아-스위스-카메룬
브라질: 3W
세르비아: 1D 2L(D: 카메룬)
스위스: 2W 1L(L: 브라질)
카메룬: 1D 2L(D: 세르비아)

16강 진출 예상국: 브라질,스위스


브라질: 이게 무슨 얄궂은 운명인지 지난 월드컵때 맞붙었던 두 팀을 다시한번 만나게 되었다, 카메룬은 코스타리카의 자리에 대신 들어가게 되고
허나 이번의 압도적인 브라질이라면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한, 3전 전승으로 거뜬히 조1위로 통과할 것 같다.
문제는 지난 월드컵 예선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올라왔는데도 스위스와 무를 캤다는거지.
이번에도 저번처럼 또 죽을 쑤게 된다면 8강에서 독일을 만날 경우 난관에 부딫힐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월드컵 직전에 피파랭킹 1위였던 국가들은 한번도 우승을 한 적 없는 징크스가 있다.

세르비아: 이 팀도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
유로대회에는 항상 못나가는데 월드컵 지역예선은 조1위를 잘만 차지하여 진출한다.
헌데 이게 무슨 얄궂은 운명인지 지난 대회에서 맞붙었던 그 두팀과 또다시 재회를 하게 되었다.
허나 애석하게도 이번에도 브라질,스위스를 이기지 못할 듯. 게다가 카메룬도 이기기 힘들 듯 하다.

스위스: 강팀킬러로 정평이 난 팀이자 2006년부터 지금까지 4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쾌거를 이뤄냈다.(회장님 입김이 있었지 뭘~)
이번에는 유로2020 챔피언 이탈리아를 플옵으로 떠밀어내고 본선직행에 성공했다.(사실은 이탈리아가 무를 캐며 자멸한 거지만)
더불어 지난 유로2020에선 16강전에서 월드컵 디펜딩챔피언 프랑스에 빅엿을 선사했고 8강전에서 스페인과 승부차기 접전까지 가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을 보였다.
저번에는 많은 논란을 남기며 찝찝한 16강 진출을 했지만 이번에는 순수 실력만으로 세르비아를 따돌리고 16강 진출에 성공할 듯 하다.

카메룬: 8년 만에 월드컵에 복귀했다. 2차예선에서 난적 코트디부아르를 따돌리고 최종예선에 도달했으며 최종예선에서도 난적 알제리를 따돌리고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있었던 네이션스컵에서 또한 4강까지 가는 나름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허나 그들은 20년전 사우디를 이긴 후 월드컵 동네북이 되어버렸다.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브라질 보다도 더 무서운 적은 팀내 갈등과 내분. 만약 이번에도 조별리그에서 광탈한다면 팀내 갈등에 원인을 두어야 할 듯 하다.
허나 최종예선 알제리 전에서 보여준 매너,품격을 보아 팀의 내분을 보이지 않을 것 같다. 게다가 세르비아 혹은 스위스를 상대로 오랜만에 승점을 얻을 듯


H조: 포르투갈-가나-우루과이-한국
포르투갈: 1W 2D(W: 우루과이)
가나: 2D 1L(L: 한국)
우루과이: 2D 1L(L: 포르투갈)
한국: 1W 2D(W: 가나)

16강 진출 예상팀: 포르투갈,한국


포르투갈: 껄그러운 이탈리아가 북마케도니아에 패해 탈락해 준 덕에 월드컵 5회연속 진출의 금자탑을 세웠다. 공격진은 지난 월드컵에 비해서 더 화려해졌으며 이들은 EPL,라리가의 주축이다. 전력만 놓고 봤을땐 우승후보라 해도 손색이 없지만 유로2016 우승,18-19 네이션스리그 우승 이후로 전력에 비해 성적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리고 유로 2016때도 경기력은 좋지 않았고. 지난 월드컵땐 조 최약체(?) 이란과 1:1 무재배에 우루과이에 2:1패, 유로2020도 우크라이나에 밀려서 2위로 진출, 이번 월드컵 역시 막판 홈경기에서 세르비아에 패배해서 플옵으로 내려갔다. 게다가 호날두도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데다 알게 모르게 팀 분위기를 저하시킬 때도 있다.(포르투갈은 호날두가 경기에 출전을 하지 않아야 전술의 경직이 풀리고 2018년의 스웨덴처럼 잘나갈 수 있을 듯 하다)
그나마 이번엔 어렵지 않은 조에 편성되었지만 지금까지 국가대항전에서 수없이 죽을 쒀온 것을 보면..., 16강 진출을 장담하기가 힘들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잘 대비해서 복수에 성공할 것이라고 보지만 가나,한국전에서 죽을 또 쑬듯

가나: 천신만고 끝에 8년만에 월드컵에 복귀했다. 허나 전력이 약해져서 돌아왔다.
2014년때는 좋은 선수들이 그럭저럭 꽤 있었지만 대부분이 은퇴했고 지금은 중원의 토마스 파티를 제외하고 모두 퇴보된 상태다.
2차예선도 내내 탈락위기에 몰려있다가 논란 속에서 남아공을 밀어내고 간신히 최종예선으로 올라갔으며 최근 네이션스 컵에서도 대회 최약체인 코모로에게 패배했을 정도로 상황이 꽤 심각하다. 그나마 최종예선때 나이지리아가 알아서 자멸한 덕에 월드컵 복귀는 성공했지만
실력 및 기량은 꽤 저하됐다. 그나마 카타르,사우디같은 팀을 만났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있었을텐데.
하지만 변수가 있다면 잉글랜드,스페인 국적을 가지고 있는 자국 선수들을 영입(?)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월드컵의 가나는 지더라도 끝까지 근성을 보였다. 더군다나 우루과이엔 8년 전의 앙금을 갖고 있어서 우루과이전 만큼은 독기를 품고 싸울 것으로 예상되어 최소한 패배하지 않을듯하다.
지금까지 최저의 피파랭킹이 본선에서 선전한 경우는 98년의 나이지리아(74위), 06년의 앙골라(57위),우크라이나(45위),가나(48위), 10년의 남아공(83위), 18년의 러시아(70위),일본(61위)으로 꼽을 수 있는데 가나 또한 이 케이스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우루과이: 2010년 월드컵 이후로 남미의 삼대장으로 떠올랐던 우루과이
지난 12년간 이 조에 있는 모든 팀들을 토너먼트에서 만나서 이겼다.
하지만 지난 월드컵 이후로 우루과이는 전력이 노쇠해지면서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다.
수아레스,카바니는 기량 하락으로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으며 수비의 중핵 고딘 역시 기량 하락으로 인해 유럽을 떠났다. 하지만 중원은 새롭게 발굴되면서 지난 대회보다 더 두터워졌다.
지역예선도 6~7위까지 밀리면서 탈락위기까지 갔지만 감독교체 강수로 예선 막판에 연승을 거두면서 극적으로 본선 직행에 성공! 허나 본선에서 승리를 장담하기가 어려워보인다.

한국: 지난 월드컵때 독일에 카잔 쇼크를 일으킨 이후로 자신감을 회복했으며 벤투 감독의 부임 이후로 서서히 2010년 시절보다 더 강한 한국이 되고있다. 우루과이와 반대로 공격진과 수비진이 장족의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 허나 중원 역시 우루과이와 반대로 조금은 우려되는 부분으로 보인다.
첫 경기 우루과이전은 두터운 중원에 질식되어 무를 캘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가나전을 1점차로 승리하고 포르투갈을 김민재의 수비로 질식시키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H조만 스코어를 예상해본다면
우루과이:한국 2:2
포르투갈:가나 0:0
가나:한국 1:2
포르투갈:우루과이 3:2
한국:포르투갈 1:1
가나:우루과이 1:1
대강 이정도로 될 듯 하다.


결승전: 아르헨티나 VS 잉글랜드
우승: 아르헨티나

지금까지 이번 월드컵에 대한 예상을 내놓았는데
이번에는 어떤 팀도 예측이 쉽지 않은 편이었으며 특히 F조와 H조는 필자의 예상이 가장 많이 빗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예측은 틀리라고 있는 것이며 틀린 부분이 있어야 재미가 더해진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예측한 대로 결과가 흘러간다면 후반부로 갈 수록 재미가 반감된다고 생각한다.
이변이 너무많이 일어나도 그건 그거대로 재미가 반감되겠지만
2006년,2014년 월드컵이 대표적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