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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수업 땡땡이치고 떠난 나쁜 해외여행(대만 타이페이 편) 비는 제법 그친 상태였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역사로 들어가서 메트로로 내려갔다. 메트로에서 편도티켓을 끊으려는데 뭐로 끊어야 할지 어리버리타다가 지나가던 커플의 도움을 받아 티켓을 끊었다. 어쨌든 지하철타고 호스텔로 ㄱㄱㄱ!! 이리하여 호스텔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에 도착했는데 이번엔 찾는 길이 어려웠다. 마침 여자 한명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 여자를 붙잡고 그 호스텔로 가는 길을 물었다. 친절하게도 그 여자는 적힌 주소를 빤히 보더니 폰으로 위치검색을 하고 직접 나를 안내해줬다. 그녀는 내게 유학중이냐고 물었다.(아이고, 어리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마침내 그녀의 도움으로 호스텔을 쉽게 찾을 수 있었고 감사의 표시로 그녀에게 헝가리에서 미처 못쓰고 남은 동전을 선물로 줬다. (아..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중국 북경 스탑오버편 1) 부제: 난 아직 멀었구나... 지난 달 네덜란드 가기 위해 환승했을 땐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 어리버리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그런데 이제는 본격적인 중국여행이다!ㅋㅋㅋ 입국심사대엔 두 명의 심사관이 지키고 있었다.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는 사람은 인수인계를 받는 듯한 부사수로 보였다. 심사관은 이미그레이션 카드와 비자를 확인하더니 캠으로 내 얼굴 사진을 찍고 인터뷰도 없이 그냥 통과시켰다. 수하물 센터에서 짐을 찾고 지난 달 환승 때 핸드폰 충전시키면서 대기탔던 카페로 갔다. 정확하게 한 달이 흘렀다. 그 때 왔을 땐 8월 20일이었고 지금 이날은 9월 20일. 핸드폰 배터리가 고갈되어서 한 수십분동안 카페에서 배터리 충전시키면서 쉬었다 가기로 했다. 그리고 호스텔 길 찾는 법에서 일러준 대로 다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