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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편) 부제: 내 기분은 칵테일 사랑에 젖고파~~ 아침이 밝아왔다. 드디어 베네치아와도 작별인사를 해야할 시간이다. 떠나기 전에 잘츠부르크에서 묵을 호스텔과 슬로바키아로 가는 버스시간대를 알아보고 070전화기로 지인들에게도 안부를 전했다. 오전 11시쯤에 체크아웃하고 인스부르크로 떠날 채비를 했다.(유레일 타임테이블을 보니 베네치아->잘츠부르크 구간은 인스부르크를 경유한다고 나와 있었다.) 내가 가지고 있었던 유레일 타임테이블에는 1시에 30분 시각으로 되어 있었고 예약 불필요라고 되어있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떠도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결국은 예약창구로 가서 물어보기로 한 나였다. 앞에는 웬 훈남의 청년이 하나 서있었다. 역시나 이탈리아는 훈남이 많아~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간략한 신상을 물어보니..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Chinggis Khaan Power Trip 2) Prologue 본 여행기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등장인물의 이름을 영문 알파벳으로 익명처리 하였습니다. (외국인,유명인사,공무원,종교인은 예외) 동유럽으로 홀로 배낭여행을 다녀온 지 어느 덧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일본 단기배낭여행을 다녀온 지 어느 덧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 이후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은 없었다. 마음속으로 큰 여행을 다녀오리라고 다짐은 했지만 그동안 학업에 열중했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기만 했다. 그런 와중에 내게 불의의 병이 갑작스레 찾아왔다. 우안에 망막박리, 그러니까 오른눈의 시신경이 갑자기 찢겨져서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수술받고 몸조리만 하는 데 최소 3개월이라는 시간을 날려버렸다. 찢겨져 나간 망막을 붙이는 회복기간에 움직이고 돌아다니다 다시 재발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