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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위안

수업 땡땡이 치고 떠난 나쁜 해외여행(귀국 편) 이날도 대만의 아침은 어김없이 밝아왔다. 날씨는 여전히 흐리고 찌푸둥했다. 이날은 대만의 마지막 날이었다. 짐싸는 내내 아쉬운 생각만 들고 들었다. 짐 다싸고 체크아웃 한 뒤, 알렉스에게 한국에서 또 보자는 인사를 하고 숙소를 나왔다. 아침은 편의점에서 큰 김밥으로 간단히 해결했다. 편의점 진열대에는 반가운 한국산 신라면도 볼 수 있었다. 역시 우리의 것이 최고여~!ㅋㅋㅋ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바로 간 곳은 228 평화공원 가이드북 내용에 따르면 장개석과 국민당에 대한 배신의 아픔을 생생히 남겨놓은 곳이라고 한다. 228 평화공원 주변의 야자수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뿜었다. 공원 곳곳에는 몇개의 기념탑이 늘어져 있었다. 그리고 중앙에는 호수와 누각이 있었다. 이날의 228 평화공원의 분위기는 고요했다... 더보기
수업 땡땡이치고 떠난 나쁜 해외여행(출국 편) 드디어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운명은 무슨!-_-) 올해도 어김없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다른여행과 다른 점은 휴가철에 떠나는게 아니라 학교수업 띵까먹고 떠난다는 것. 화끈하게 땡땡이 치는 만큼 이왕 간 김에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최대한 즐기고 오기로 했다. 비행기 출발시각은 오후 7시 45분. 아직까지 시간이 꽤나 남아서 잠시 도서관에 가서 여행책에 있는 내용 몇개 더 복사했다. 필요한 생필품도 사고. 아뿔싸!!! 환전해야하는 걸 깜빡했다!!! 좋은 환율로 환전하려고 시내까지 가자니 시간은 촉박하고...ㅠ 이번엔 손해 좀 본다해도 그냥 공항에서 환전하기로 했다. 어쨌든 짐들고 인천공항 리무진 타러 ㄱㄱㄱ!! 날씨는 우중충하고 흐렸다. 나는 출국 할 때의 징크스가 하나 생겼다. 작년에도 출국했을때 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