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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평화공원

2013년 8월 짤막했던 대만 타이페이 여행기 5월의 땡땡이 여행이 끝난 뒤, 필자는 형의 자금 지원하에 또다시 대만에 가게 되었다. 형이 영어를 전혀 알아듣지 못한 덕분이었다. 각설하고 이번엔 요약 위주로 들렸던 여행지를 정리하겠다. 1. 롱산쓰(용산사) 타이페이에서 가장 오래됐다고 하는 절이다. 2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근데 형은 그곳에 오로지 나이가 연로하신 분들만 있어서 따분했던 곳이었다고 한다. 내겐 개인적으로 그리 나쁜 곳은 아니었는데 말이다. 용산사 옆에는 야시장이 있는데 야시장은 그닥 청결한 편이 아니고 냄새도 좀 구린 편이었다. 2. 시먼딩(서문정) 젊음의 열기가 가득했던 곳이었다. 서울의 명동이나 홍대거리와도 같은 곳이었다. 광장에는 각종 퍼포먼스가 있고 전자상가나 영화관도 널려있었다. 해가 졌을 때 놀러가기엔 아주 좋은 곳. .. 더보기
수업 땡땡이 치고 떠난 나쁜 해외여행(귀국 편) 이날도 대만의 아침은 어김없이 밝아왔다. 날씨는 여전히 흐리고 찌푸둥했다. 이날은 대만의 마지막 날이었다. 짐싸는 내내 아쉬운 생각만 들고 들었다. 짐 다싸고 체크아웃 한 뒤, 알렉스에게 한국에서 또 보자는 인사를 하고 숙소를 나왔다. 아침은 편의점에서 큰 김밥으로 간단히 해결했다. 편의점 진열대에는 반가운 한국산 신라면도 볼 수 있었다. 역시 우리의 것이 최고여~!ㅋㅋㅋ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바로 간 곳은 228 평화공원 가이드북 내용에 따르면 장개석과 국민당에 대한 배신의 아픔을 생생히 남겨놓은 곳이라고 한다. 228 평화공원 주변의 야자수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뿜었다. 공원 곳곳에는 몇개의 기념탑이 늘어져 있었다. 그리고 중앙에는 호수와 누각이 있었다. 이날의 228 평화공원의 분위기는 고요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