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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V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스위스 이동 편) 부제: 너 정신 똑바로 안차릴래?! 아침이 또 밝아왔다. 이 날은 스위스로 떠나기 싫어도 떠나야 하는 날이다.ㅠㅠ 시간만 더 많이 주어졌더라면 더 있고 싶었다.(사실 더 있어도 됐었는데 ㅋ) 오전에는 스위스(인터라켄)에서 묵게 될 숙소를 미리 알아보았다. 두 번의 실수란 있을 수 없다! 숙소 가는방법을 한국에서 미리 안알아보고 두 시간가량 헤매다가 L누나와 그 일행들에게 웃음거리가 됐던 걸 생각하노라면 이젠 숙소찾기에 대해선 퍼뜩 정신이 들게 됐다. 발가락의 물집은 첫날에 비해선 꽤 가라앉았지만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는 아니었다. 민박집 사장님께선 내게 필요한 의약품 있으면 언제든지 가져 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셨다. TGV 및 탈리스 예약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TGV와 탈리스는 고..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잔세스칸스&벨기에 브뤼셀 편) 부제: 여행의 참맛 아쉽지만 오늘은 암스테르담을 떠나야 하는 날이다. 오늘은 풍차마을 잔세스칸스(Zoanse Schans)로 가는 날이다. 3년 전, 정말로 시간이 더 많았다면 꼭 가고싶었던 곳인데 시간과 날씨 때문에 못 갔던 곳이다. 네덜란드를 다시 찾아온 진짜 이유는 바로 그 풍차마을에 못갔던게 한이 맺혀서였다. 다행히도 이 날 날씨는 맑고 쾌청했다. 10시 조금 넘어서 호스텔 체크아웃 했는데(사실, 어쩔 수 없이 체크아웃을 해야만 했다.) 그 무거운 배낭이 큰 함정이었다.ㅡㅡ 근데 내 짐들을 본 H는 짐 별로 안많다고 그러네~(지금 이상태로도 충분히 버겁다ㅠㅠ) 아침은 맥도날드에서 해결했는데 세트 하나가 무려 6유로나 하더이다 ㄷㄷㄷㄷㄷ 네덜란드 현지인들에겐 껌값일지 모르겠지만 나한텐 턱없이 비싸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