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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마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우크라이나 리비우 편 3) 부제: 아쉬운 경사 핸드폰 알람소리가 울려서 간신히 일어났다. 머리는 지끈거렸다.(르비프에 와서 난 맨날 술이야~♬) 당최 이날은 아침에 짐싸고 키예프로 떠나기로 했는데 키예프로 가기가 귀찮아졌다.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하룻밤 더 눌러있기로 결정했다.(아오 머리야~ 아오 머리야~) 이날 계획은, 오전엔 성채언덕에 올라갔다왔다 오후에 역사박물관에 다녀오기로 했다. 이날의 바람은 꽤 선선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짐을 간단하게 챙기고 성채언덕으로 올라갔다. 3년 전의 성채언덕길은 눈이 많이 쌓였기에 올라가기가 버거웠는데 이날 성채언덕 가는 길은 홀가분했고 여유롭기만 했다. 르비프를 며칠간 다니면서 내 자신에 대한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3년 전에는 두려움과 불안에 떨면서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이날의 나는 무척이..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우크라이나 리비우 편 1) 지금까지 필자의 여행기를 애독해주신 분들 중에서 눈치빠른 몇 분은 몇몇이야기는 뒤에 뭔가 없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는 시중에 나온 여행책에서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그 정보가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제가 알고 있거나 현지에서 느낀 것들을 '소소한 팁'으로 적은 것입니다. 그러나, 슬로바키아와 우크라이나는 국내에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기에 이야기가 끝나고 팁을 안 적는 대신에, 그 국가 정보에 대해 상세히 기술한 글을 따로 올렸습니다. 부제: 내생에 최고였던 만남. 아침이 밝아와서 일어나보니 시계는 9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모닝커피를 간단히 마신 뒤 '러시아 여행'카페에 들어가서 남긴 글 댓글을 확인해봤더니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 자기가 러시아.. 더보기
리비우(Lviv, Львів) 여행정보 지명: 리비우 다른이름: 르보프, 르비프, 리비우, 리보프 위치: 폴란드 국경과 근접 사용언어: 우크라이나어 그 밖에 쓰는 언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철로 연결도시(국외 기준): 모스크바(러시아), 크라쿠프(폴란드), 코시체(슬로바키아), 부카레스트(루마니아), 부다페스트(헝가리), 류블랴나(슬로베니아), 베네치아(이탈리아), 수체아바(루마니아) 버스 연결도시(국외 기준): 바르샤바(폴란드), 크라쿠프(폴란드), 부다페스트(헝가리) 등. 주요 명소: 성채 언덕(Vysoky zamok, Високий Замок), 민속건축박물관(Traditional Architecture museum), 리비우 역사박물관, 전통 민예품 시장, 오페라하우스, 사도마조(Sadomazo), 시청 - 리비우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