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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ggis Khaan Power Trips/2012 유럽횡단여행+중국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중국 북경 스탑오버 편 3)

 

 

 

 

 부제: 장렬했던 마지막 여행날

 

 

 이날은 실질적으로 북경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연일 맑은 날씨는 계속 지속됐다.

 별로 돌아다닌 데도 없었던것 같은데 시간은 이리도 빨리 흘렀다.

 이날은 낮엔 이화원, 밤에는 후퉁거리와 십찰해를 다녀오기로 했다.

 

 출발하기 전에 잠시 M군에게 카톡으로 연락했다.

 M군의 말로는, 이화원은 워낙에 넓디 넓어서 제대로 구경하려면 하루안에 다 구경 못한다고 귀띔했다. 그리고 십찰해는 야경이 아름다운 숨은 명소인데 이제 곧 철거될지도 모르니 꼭 가보랜다.

 

 일단은 이화원으로 가기 위해 한국인들이 몰려산다는 오도구 역으로 곧장 갔다.

 오도구 역에는 한국어로 된 간판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각종 한식집, 노래방 등등... 익숙한 것들이 많이 보였다.

 오도구 역에서 바로 내려서 이화원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다.

 오도구에서 이화원까지는 약 20분정도 소요됐으며 요금은 우리 돈으로 약 5천원 조금 넘게 나왔다.

 요금은 그리 썩 비싸지 않았다. 그런데 왕부정에서 바가지 쓴 후유증 때문인지 우크라이나보다 더 저렴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찝찝하기만 했다. 어쨌든 이화원까진 무사히 도착했다.

 

 영문으로 된 이화원의 이름은 'Summer Palace(여름 궁전)'이라 되어있었다. 왜 이화원은 '여름 궁전'이라고 불러질까? 가이드북에 씌여진 내용에 의하면, 이화원은 서태후가 휴양을 하는데 쓰였던 일종의 거대한 별장이었다고 한다.

 통표를 사고 이화원으로 들어가봤더니 이화원은 방대하고 넓었다. 탁트인 정원과 거대한 연못, 아니 연못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넓은 저수지였다.

 

 

 

 

 

 

 

 이화원에는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었다. M군은 이화원에서 파는 기념품은 그나마 바가지가 가장 적은 곳이라고 귀띔을 했다. 그러나 한 번 왕부정 야시장에서 크게 혼난 나로서는 도무지 기념품을 살 엄두조차 내질 못했다. 그들에게 흥정을 해서 물건들을 제대로 싼 값에 사고 싶었지만 그러기에 나의 심리상태는 꽤나 위축되있었다. 더군다나 한달동안 유럽에서 경비의 대부분을 거의 소진한 상태. 집이라도 제대로 가야되지 않겠는가?

 

 연못을 따라 쭉 걸어보니 오른 편에는 산 중턱에 거대한 사찰이 하나 있었다. 흠, 저렇게 거대한 사찰은 처음보네 ㅋㅋ 그 사찰은 또 어떤 곳인지 궁금해졌다.

 사찰을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파랐다. 이마에서 땀이 비오듯 많이 맺혔다. 그날은 모자를 쓰고 왔기에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음 어쩔 뻔했을까...?

 

 

 

 

 

 

 사찰 안에는 거대하디 거대한 불상이 있었다. 팔이 여러개 달린 부처상은 그저 무시무시하고 징그럽기만 했다. 적어도 우리나라의 사찰에서는 팔이 여러개 달린 불상을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아마 일종의 문화적 충격을 받고 혐오감을 느낀 듯 했다.

 사찰에서 바라본 이화원은 아름답고 시원했다. 배는 유유히 저수지를 떠돌아다니고 있었고 맑은 날씨속의 이화원은 그저 고요해보였다. 과연 서태후가 이곳에서 휴양을 지낼 만했다. 데이트 장소로도 딱 그만인 곳이었다.

 

 

 

 

 

 

 산꼭대기의 바위 위에서 충분히 쉰 뒤 다시 걷고 걸어 아랫쪽으로 다시 내려갔다.

 사찰을 벗어나니 어디가 길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계속 돌아다니다 보니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

 점심은 전망이 좋은 곳에서 먹기로 하고 물가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메뉴는 돼지고기 덮밥을 주문했다. 돼지고기 덮밥은 내 눈엔 영락없는 하이라이스였다. 일단 한달넘게 유럽에 있다가 오랫만에 쌀요리를 먹게 되니 식사는 맛있기 그지 없었지만 웬지모르게 그냥 식상했었다. 그래도 밥먹으면서 물가의 전망을 바라보는 맛이란, 참 죽여주죠잉~~~~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길을 계속 쭉 걸었다. 그런데 통표에 나와있는 보물창고(?)는 아무리 찾으러 가도 찾기 힘들었다. 그리고 이화원은 생각보다 길이 복잡했다. 시계는 벌써 3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대로 가다간 마지막날은 그냥 흘려보낼 것만 같았다. 한참 어떡해야할까 체념하면서 걷고 있을때 신기한 광경을 하나 발견했다.

 연못가에서 몇명의 현지인들이 그곳에서 멱을 감으며 수영을 하고 있었다. 히야~ 신기한 광경일세! 우리나라 같았으면 수영을 못하게 막았을텐데 ㅋㅋㅋㅋ 이것이 바로 대륙의 세계인가?

 

 

 

 

 

 

 한참 헤매고 헤맨 끝에 간신히 이화원 출구를 찾았다. 이화원 관람은 개운치않게 끝났다. 이화원을 나오긴 했는데 문제는 넓은 도로만 쭉 펼쳐져 있었다. 이대로 가다가 길 잃어먹는게 아닐까?;;; 수십분 엉뚱한 방향으로 쭉 걷다가 다시 반대편으로 선회해서 쭉 걸었다. 수십분을 또 걸어서 간신히 지하철역 하나 찾았다. 목이 너무 탄 나머지, 콜라를 하나 사서 쭈욱 들이켰다.

 

 이화원을 돌아다니느라 상당한 체력을 소진한 나는 우선 호스텔에서 좀 쉬웠다 밤길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숙소내의 바에서 저녁을 먹으며 TV를 보고 있었는데 마침 TV에선 우리나라의 M-net이 방영되고 있었다. 이어 소녀시대의 Gee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음악이 나옴과 동시에 많은 외국인들에게 Gee춤을 선보였다. 호스텔스탭들과 외국인들은 신기한 듯 내 춤을 바라보고 환호하고 ㅋㅋㅋㅋ 나의 또라이 근성은 슬로바키아에 들어왔을 때부터 풀가동된 상태였다.

 

 충분한 휴식뒤, 왕부정 야시장,동방신천지,후퉁거리,십찰해를 가보기로 했다.

먼저 간곳은 왕부정 야시장, 이번엔 마음을 추스르고 사진과 동영상을 다시 찍기로 했다.

쭉 돌아다녀보니 떡볶에 파는 자리엔 4일전 내게 바가지를 씌웠던 그 개깪끼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는 잠시 담배를 피우며 핸드폰으로 문자질을 하고 있었다. 저 개깪끼, 어떻게든 하고 싶었지만 이미 지나버린 일로 싸움을 걸어봐야 결국은 나만 손해. 그 가게를 지나칠 때 썩소를 한방 날리고 갔다.

왕부정 야시장을 다 둘러보고 간 곳은 동방신천지 쇼핑몰

 

 

 

 

 

 

 

 

 

 

 동방신천지는 내부가 꽤 깔끔했다. 거의 우리나라의 신세계백화점 같은 대형백화점과 분위기가 비슷했다. 그곳에는 각종 명품시계,가방,전자제품, 그리고 옷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러나 슬프게도 경비의 대부분을 유럽에서 소진한 상태라 더이상 쇼핑을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동방신천지를 빠져나오고 ATM기에서 현금을 조금 더 인출한 뒤, 왕부정 거리를 따라 후퉁거리 쪽으로 갔다.

 

 일요일의 왕부정 거리의 밤은 생각보다 시끌벅적한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천안문을 겨우 찾았을 땐 시계는 이미 10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게다가 지하철 막차시간은 약 11시, 이대로 후퉁거리를 찾으려 하다간 택시를 타야한다. 시중에 있는 현금도 별로 없는데...ㅠㅠ

 아쉬운대로 후퉁거리는 다음으로 기약하고 서둘러 전철역으로 갔다.

 입구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은 일제히 플랫폼으로 향해 뛰어갔다.

 

 간신히 막차를 타서 숙소까지 도착했다. 마지막날 밤은 맥주를 좀 빨다가 곤히 잠들려고 했는데 마침 오른쪽 테이블엔 동양인 무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들은 한국인을 찾고 있는 모양이었다. 호스텔 스탭은 나를 가리키며 저기 한국인 있다면서 얘기해보겠냐고 했다. 마지막날 밤은 그들과 장렬히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시기로 했다.

 

 그들은 대만에서 왔다고 한다. 나는 그들과 서툰 영어로 여러가지 만담을 나눴다. 유럽에서 있었던 일, 병역의무기간, 그리고 한국문화에 대한 공유 등. 그들에게 한국어를 좀 가르치다가 또 또라이 근성이 발동한 나는 그들에게 욕설을 가르쳐줬다.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영화 방가방가에 나오는 가짜 외국인 김인권이 된 것 같았다.

 

 벌써 새벽 한시가 되었다. 호스텔 스탭들은 바를 닫을 시간이라면서 양해를 구했다. 분위기 한창 좋을때였는데...ㅠ 아쉬운 마음으로 방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바 밖에서 술을 마시던 네덜란드인들이 나를 붙잡더니 한잔하지 않겠냐고 했다. 아쉬움이 진하게 묻힌 나로써는 술을 병째로 들이키고 싶었다. 그들은 그거 도수가 50넘는 고량주인데 괜찮겠냐고 물었다. 분위기를 탄 나는 그 고량주를 통째로 들이켰다. 그러자 그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독한 고량주를 마시고 이대로 장렬하게 침대 위로 뻗었다. 이제야 살맛이 났고 여운이 가시는 듯 했다.

얼굴에 멍청한 미소를 띄우면서 깊은 잠에 곤히 빠졌다.

 

 

 아침 7시가 되자 알람이 울렸다. 잠에서 깬 나는 부랴부랴 짐을 챙겼다. 짐을 챙기는 동안 머리는 미칠 듯이 아팠다. 다른날 같았으면 여유롭게 늦잠을 자면서 술을 깼지만 이날 비행기 시각은 오전 11시경이었다.

 짐을 다 싸고 체크아웃을 한 뒤 보증금 돌려받고 그들에게 작별치례를 했다.

 

 여유가 많았으면 천천히 용화궁에서 버스를 타도 됐는데 급한대로 돈을 더 내고 동직문에서 공항급행열차를 타고 공항가기로 했다. 술은 아직도 깨지 않았다.

 다행히도 동직문에서 공항급행열차는 제때에 탈 수 있었고 소요시간은 약 40분 걸렸다. 공항에 도착했을땐 이륙시간이 약 1시간 30분 정도 남아있었다.

 공항을 둘러볼 것도 없이 출국수속을 마치고 바로 게이트로 향했다.

 

 

 

 

 

 

 그러고보니 이날은 K군이 첫 비행을 시작하는 날이었다. 하지만 그의 북경 도착시각은 약 11시. 나의 이륙시간 또한 11시였다. 조금만 K군의 비행시각이 좀 더 빨랐거나 내 비행시각이 더 늦었더라면 공항에서라도 마주칠 수 있었을텐데... 결국 만나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묻어났다. 뭐 녀석이 왔다리갔다리 하니 언제든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겠지만...

 

 비행기에 탑승해서야 술이 다 깼다. 모든 준비를 다 마친 비행기는 한국을 향해 이륙하기 시작했다. 나는 아직 여행이 끝났다는게 실감이 나질 않았다.

 가면서 중국에 대한 여러생각이 들었다.

 

 북경은 내게 마음에 드는 것들이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사람들은 질서의식이 부족했고 상인들은 외국인들을 혹으로 보는 모습이 밉살스럽게 보였다. 만원의 지하철을 탔을 때 신호를 아예 무시하는 차와 사람들을 봤을 때, 썩소를 날리면서 과연 이게 대륙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가고 싶은 곳이 북경이었다. 적어도 2년 전에 갔던 도쿄보다는 짜릿하고 실감났다. 우리나라와 분위기가 꽤 달랐고 치안도 서울보다 좋지 않았던 곳이기에... 그리고 다시 가게 되면 그땐 흥정이란 것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 최대한 많이 깎아서 쾌감을 느껴보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언젠가 북경에 다시 가고 싶은 것이다.

 

 약 2시간 뒤에야 비행기는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나의 길고 길었던 36일간의 세계대장정은 인천공항에 착륙함과 동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내가 혼자서 대장정을 해냈다니, 믿겨지지가 않았다.

 

 이번 여행때도 어김없이 사고는 있었다.

 네덜란드 풍차마을에서 기념품들을 모두 잃어버렸고,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국경수비대들에게 돈 뜯기고, 베이징에서 악덕상인에게 바가지도 씌이고... 하지만 다행히도 이 세가지 사건 이외의 사고는 없었다. 모든 소지품들은 분실된게 하나도 없었고 경비도 약 5만원 남은 상태였다. 지난 3년전의 여행에 비하면 뒷끝이 적었던 깔끔한 여행이 되었다.

 

 이번 여행은 기간에 비해 친구들을 많이 만들지 못했던 게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다.

 네덜란드,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에선 한국인들과 같이 행동을 해왔다. 그래서인지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 그리고 같이 동행하고 행동했던 한국인들에게도 아쉬웠던게, 그날 한번 동행을 하고 끝이라는게 좀 씁쓸했다.

 

 하지만 난 안나,타냐와 재회한것 만으로도 크게 만족하련다. 재회도 앵간해서 힘든데 현지에서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어디일까?

 

 이것으로써 파란만장했던 36일간의 나의 유라시아 대장정(Chinggis Khaan Power Trip 2)을 모두 끝마치려 한다.



迎接另一个晨曦 带来全新空气

气息改变情味不变 茶香飘满情谊

我家大门常打开 开放怀抱等你

拥抱过就有了默契 你会爱上这里

不管远近都是客人请不用客气

相约好了在一起 我们欢迎你

我家种着万年青 开放每段传奇

为传统的土壤播种 为你留下回忆

陌生熟悉都是客人请不用拘礼

第几次来没关系 有太多话题

北京欢迎你 为你开天辟地

流动中的魅力充满着朝气

北京欢迎你 在太阳下分享呼吸

在黄土地刷新成绩

我家大门常打开 开怀容纳天地

岁月绽放青春笑容 迎接这个日期

天大地大都是朋友请不用客气

画意诗情带笑意 只为等待你

北京欢迎你 像音乐感动你

让我们都加油去超越自己

北京欢迎你 有梦想谁都了不起

有勇气就会有奇迹


다른 하나의 아침햇살을 맞이하니 새로운 공기를 가져다 주네요

호흡은 변하고 정취는 변하지 않으니 차 향에 우정이 가득해요

우리집 대문은 늘 열려 있어요 당신을 안아주길 기라디며 열어 놓았지요

포옹해보니 말 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고, 당신은 이곳을 사랑하게 될거에요

멀든 가까든 모두가 손님이니 불편해 하지 말아요

함께 하기로 약속 했잖아요 우린 당신을 환영해요

우리집은 만년청을 기르죠 마디마다 신기한 일이 피어나고 있어요

전통 토양에 씨를 뿌리기 위해 당신의 추억을 위해

낯설어도 친숙해도 모두가 손님이니 격식을 차릴 필요 없어요

몇번째 오든지 상관없어요 매우 많은 이야기가 있거든요

베이징은 당신을 환영해요 당신을 위해 천지를 개벽했어요!

흐르는 매력은 패기가 충만하고요

베이징은 당신을 환영해요 태양아래서 호흡을 나누고

황토에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봐요

우리집 대문은 늘 열려 있어요 마음을 열어 천지를 포용하죠

세월은 청춘의 웃음을 띄며 이 날을 맞이해요

하늘 땅 만큼 크다해도 모두가 친구에요 불편해 하지 말아요

그림의 표현과 시정인 정취는 웃음을 담아 오직 당신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베이징은 당신을 환영해요 음악이 당신을 감동 시키듯

우리 모두 힘을 내 자신 스스로를 초월해봐요

베이징은 당신을 환영해요 꿈이 있다면 누구든 대단한 사람이에요

용기가 있다면 기적도 있을 거에요


 


 

 ※ 소소한 팁

 

- 택시는 요금이 대체로 저렴한 편이며 영수증을 끊는 기능도 있다.

 

- 동방신천지는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가격정찰제이기에 바가지가 전혀 없다.

 

- 이화원은 학생할인이 없다. 그리고 정원 자체가 넓고 복잡해서 사전에 이화원용 지도를 숙지해놓고 가는 것이 좋다.

 

 

 

 저의 엉성한 여행기를 끝까지 애독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__)

 여행기에 못다 올린 사진들은 http://cafe.naver.com/nfrevolution 에 올렸으니 더 많은 사진을 보고싶으신 분들은 위의 카페로 들어오심 됩니다.

 저와 제 친구들이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의 컬러풀 여행카페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입 환영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