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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Trips/2010 일본 여행기

일본(도쿄) 배낭여행기 프롤로그

작년 이맘때 쯤, 형은 일본에 같이 가자고 제안을 했었다
나는 그렇게 내키진 않았으나 정작 일본에 간 적은 없었으니 일본 가볼까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당시 신종플루가 전세계에 판을 치고 있었고 계획했던 여행기간이 본인의 수강신청과 아주 가까운 때였던데다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불안해하며 달달볶고 형 역시 여행준비를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래서  일본여행을 무산시켰다.

그로부터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휴학기간동안 여건이 된다면 돈 더 모아서 이번 월드컵 끝나고 아싸리 러시아 횡단여행이나 남미를 다녀오겠노라고 결심했는데 정작 아르바이트 자리는 잘 구해지지 않았고 오히려 번 것보다 쓴 것이 더 많았다.

나는 2개국 이상(경유국 제외)을 여행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성격이다.
일본을 가게되면 대만이나 러시아(사할린)도 다녀와야 재밌는 여행이 될 수 있을텐데....
하지만 이번엔 형도 휴가를 적당한 때에 썼고 기간을 3박4일로 잡은데다 이번 여행은 부모님이 보내주신다고 했으니 가보기로 했다.


여전히 여행준비에 대한 소홀한 자세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웬만해서 참기로 했다. 나중에 여행경비는 형에게서 다 뜯어내기로 했으니까!ㅋㅋㅋㅋ

당최 여행계획은
첫날: 아키하바라
둘째날: 오다이바
셋째날: 도쿄타워, 도쿄디즈니랜드
넷째날: 숙박지 주변 관광하다 귀국하는 일정으로 잡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일본 체류경험이 있는 D군에게 연락을 했다.
D군은 오다이바 근처에 도쿄타워가 있으니 둘째날은 오다이바와 도쿄타워 한꺼번에 다녀올 것을 조언했다.
그래서 수정한 계획이

첫날은 아키하바라, 하라주쿠-시부야 아이쇼핑
둘째날은 낮에는 오다이바, 밤에는 도쿄타워
셋째날은 도쿄디즈니랜드
넷째날은 아직 구체적으로 잡진 않았으나 숙박지 주변 관광하다 귀국하는 일정으로 잡았다.

이제는 숙박업소 예약하고 준비물 챙기고 출국하는 일만 남았다.

당최 숙박업소는 호스텔은 꼭 예약하려고 했으나 외국인을 많이 두려워하는 형을 배려해서라도 3박 다 민박에서 묵을까로 기울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출국하기에 약 일주일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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