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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Trips/2010 일본 여행기

일본 배낭여행기 Part 3




아침 8시 30분쯤 되서야 잠에서 깼다.
당최 오늘일정은 아사쿠사,긴자,디즈니시로 가기로 했지만 오늘 디즈니시와 긴자는 빼버리고 아사쿠사, 아키하바라, 그리고 신주쿠로 정했다.
아침 10시쯤 되서 아사쿠사로 고고씽!

 

 

 아사쿠사 지하철역 안에 전시되있는 전시품




11시쯤 되서야 아사쿠사에 도착했다.(헤매고 헤매느라)
아사쿠사는 여태 들렸던 명소 중에서 가장 일본스러웠던 곳이었다.
아사쿠사를 사진기에 담아내려고 했는데..., 아뿔싸!!!!
이놈의 빌어먹을 카메라가 또다시 맛가버렸다.
저절로 꺼지더니 다시는 켜지지 않는 것이었다. 젠장할~~~!!
여튼 하는 수 없이 형의 갤럭시S카메라로라도 아사쿠사를 찍고...

 

 

 

 



그리고 기에나리몬을 거쳐서 시장을 둘러보며 기념품들을 눈여겨두었다.


그리고 절에 도착! 사진기는 여전히 먹통이었다.

절의 감흥을 대충이라도 느끼고.... 다시 점심을 먹으러 아사쿠사 역으로 돌아갔다.

점심은 돈까스로!! 그런데 일본풍은 아니었다.

도중에 나는 형과의 의견충돌로 인하여 또 다투고 말았다.
서로가 잘났네란 식으로.....
어쨌든 식사마치고 다시 아사쿠사로!!
다시 시장을 거치면서 눈여겨봤던 기념품들을 구입했다.

 

 

 

 

 

 

 

 

시장을 지나고 나니 왼쪽에 부처상이 있었다.
마침 옆에 키모노 입은 여인 한명이 보였다.
사진기를 켰는데 다행히도 사진기는 잘 버텨줬다.

 

 

 

 



사진촬영을 마치고 절 앞에 향을 피부는 곳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려는데 사진을 포착하는데엔 성공했지만 카메라는 또 먹통이 되더니 아예 켜질생각을 안한다.
속상한대로 아사쿠사 절 내부촬영은 포기하고 건담 미니어쳐를 사러 아키하바라로 다시 갔다.

 

 

 



에니메 센터에서 형이 건담 미니어쳐를 사는 걸 보고서 웬만해서 그냥 떠나고 싶었지만 그냥 떠나기엔 시간은 너무나도 많이 남았고 체력적으로도 좀 지쳤다.
그래서 잠시 카페에 들어가서 쉬기로 했다.

한시간정도 보내고 일단은 숙소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약 2시간후, 저녁은 저렴하게 스키야키(일본식 쇠고기덮밥), 카레라이스를 먹었다. 그리고 신주쿠로 갔다.

그런데 도쿄도청사는 신주쿠역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었고 찾기도 무진장 어려웠다.
헤매고 또 헤매고 그러다 결국 역안의 안내원에게 물어서 약 한시간하고도 30분 뒤에야 도쿄 도청사를 찾을 수 있었다.
도쿄 도청사의 내부 분위기는 바르샤바의 문화과학궁전과 다를게 없었다.

도쿄 도청사에서 바라본 야경을 포착하기 위해 다시 카메라의 전원을 켜봤는데 카메라는 여전히 내 마음을 애태운다.

도쿄도청사에서 야경감상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내일이면 이제 일본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일본 또한 처음으로 가는 여행이지만 이번 여행은 거의 최악에 가까운 여행이었다.
형과 성격이 너무 안맞아서도 그랬지만 가장 최악이었던 건 맛이 가버린 카메라때문에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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