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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ggis Khaan Power Trips/2012 유럽횡단여행+중국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이탈리아 베네치아 편)

 

부제: 한메타자교사 내장게임으로 유명했던 베네치아

 

 

 알람소리를 듣고 깨어나 보니 시계는 7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간단하게 씻고 아침먹으러 부엌에 내려왔는데 뷔페식으로 한식이 차려져있었다. 그 중에서 단연 눈에 잘 띄였던 건 닭찜이었다.

 식사를 다 마칠 무렵에 동행하기로 약속했던 여자분과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당최 그 여자분과 곤돌라를 같이 타기로 약속했는데....

 

 

 식사를 다 마치고 잠시 페이스북에서 자리나의 근황을 확인해봤다. 그녀는 카자흐스탄 출신이고 재작년 겨울에 서울에서 만났는데 나한테 길을 물어서 알게 된 사이다. 그 때의 짧은 러시아어 실력 덕에 지금도 그녀와 연락중이다. 어젯밤에 나 베네치아에 왔는데 너도 베네치아에 있냐고 연락해봤더니 지금 베네치아에 있다고 했다. 이어서 시간나면 베네치아 어딘가에서 보자고 보낸 뒤에 잠들었는데 아직 그녀에게 온 연락은 없었다. 

 

 

 방에서 짐정리를 간단히 한 뒤, 사장(혼자서 운영하시는 것도 아닌데다 꽤 동안이시니 관리자라고 하는게 맞는 표현인가?O_o)님의 관광코스 설명을 들으러 다시 부엌으로 내려왔다. 약속했던 그 여자분은 자기들끼리 관광나갔는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대신 다른 여자 한분이 대기중이었다.

 관리자에게 이래저래 설명을 듣고 중요한 부분은 필기중이었는데 마침 남자 세분이 새로 들어왔다. 관리자의 설명이 끝난 뒤, 나랑 그 여자분과 새로 들어온 남자 세 분은 한 시간 뒤, 지정한 장소에 만나서 곤돌라를 같이 타기로 약속잡았다. 세 여행객들이 짐정리 하는동안, 베네치아-잘츠부르크 야간열차를 예약하러 다시 산타루치아 역으로 갔다. 그런데 역무원의 말을 들은 뒤 내 표정은 이렇게 변해버렸다.

 

 

 

 

 

 

 당최 이날밤에 야간열차타고 다음날 아침에 당일치기로 잘츠부르크 관광하다 슬로바키아로 나갈 계획이었는데 야간열차 예약이 다 차버린 관계로 별 수 없이 민박에서 하룻밤 더 묵어야만했다.ㅠㅠ 별 수 없이 민박에 35유로를 더 내고 하룻밤 더 묵기로 했다.

 

 

 11시에 약속장소에서 그 여자분을 만난 뒤, 먼저 곤돌라를 타러 갔다. 곤돌라는 혼자 이용하든, 여러명에서 이용하든 30분 한 번 타는데 80유로 들었다. 나랑 내 동행들이랑 합하면 총 5명이니 곤돌라 탑승은 인당 16유로. 민박집 관리자의 말에 의하면 여자만 있을 경우, 흥정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나랑 그 세분이 곤돌라 사공의 눈에 띄인게 실수였다.ㅠㅠ 아무튼 곤돌라는 우리 5명을 태우고 출발하기 시작했다.

 민박집 관리자의 말에 의하면 곤돌라 뱃사공은 이탈리아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했다.(리얼리??O_o) 자격증도 따야되고 경력도 엄청나야 되는데다 최소 3,4개국어는 할 줄 알아야 된다고 했다.(대충 이탈리아어,영어,프랑스어,독일어 정도??)

 곤돌라를 타면서 바라보는 베네치아의 시내는 정말 운치있었다. 다만 눈부시고 너무 더웠던게 함정이었다. 베네치아의 더위는 한국의 땡볕더위를 방불케 했다.

 

 

 

 

 

 

 

 

 

 

 

 

 

 

 

 시간이 거의 다 될 무렵에 사공아저씨가 넉살좋게 배를 기울면서 장난을 치시더이다 ㅎㅎ(좀 더 다이나믹 하게 하면 안되나요?ㅋㅋ)

 배를 다 타고 잠시 다리위에서 시내를 감상하며 사진을 찍고. 근데 너무덥네~~~ㅠㅠ

 

 

 

 

 

 

 

 

 그리고 각자 필요한 생필품을 사러 빌라(BILLA) 마켓으로 갔다. 들어오자마자 바로 생각난 것은 에스프레소였다. 커피코너로 가니 다양한 브랜드의 에스프레소가 진열되있었다. 절친 D에게 어떤 커피를 사줄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Lavazza로 질렀다. 가격은 부담없었는데 무게가 장난아니네, 끙...ㅠㅠ 이 개방망이 새퀴의 D, 바랄걸 바랄것이지.ㅠ

 물건을 샀더니 대략 점심먹은 시간이 된 듯 하다. 어떤음식을 먹을지 각자 짧게 고민하다가 피자를 먹으러 피잣집으로 들어갔다. 다른메뉴도 있었는데 점심에는 피자메뉴밖에 안된단다, 끙...ㅠㅠ

 

 

 식사를 하면서 동행들에게 간략한 호구조사를 해봤더니 남자 세명은 경기도의 명문 S대, 세명 다 25살의 나이에 이미 대기업에 취업이 확정됐고 막학기 남은 상태라고 했다.(부럽다...ㅠㅠ) 여자분은 서울의 명문 C대, 현재 브레시아노에서 방학을 이용하여 워크캠프중이라고 했다. 각자 여행 마지막 일정을 공유해봤더니 세 학생들은 로마에서 마무리 짓고 수강정정기간 끝나기 전까지 귀국, 여학생은 체코에 갔다가 역시 수강정정기간 끝나기 전에 귀국한다고 했다. 역시 학기시작이 사람 발목을 잡는군, 킁~ 그러면 여기서 9월 말에 귀국하는 사람은 나 하나뿐... 뭐 어차피 난 휴학상태니까~ㅋㅋㅋ 근데, 설사 가을학기에 복학예정 상태라고 해도 그대로 9월말이나 10월초에 귀국할 예정이었다. 어차피 나도 막학기인데다 3학점밖에 남지 않은 상태고 성적도 나쁘지 않으니 F만 안받으면 장땡아닌가~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내가 주문한 피자는 그리 비싸진 않았지만(약 7유로정도) 좀 짜긴 했다.ㅠㅠ

 

 

 

 

 

 

 

 

 식사를 마친 뒤, 우리는 바포레토(수상버스)에 승선하러 선착장으로 향했다. 근데 가다가 뭘 밟을 뻔했는데 갑자기 물건을 팔던 흑형 한명이 나를 험상궂게 째려보더이다~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좀 어리둥절 했지만 알고보니 내 발이 그 흑형이 팔던 물건을 밟을 뻔했던 것이다. 일단 상황을 최대한 빨리, 좋게 해결짓고 싶었기에 밑에 물건있는거 몰랐다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다행히도 그 흑형은 더이상 내게 싸움을 걸지 않고 다음부터는 잘 조심하고 다니라면서 보내줬다. 일단 무사히 넘어가서 다행이긴 한데 만약 나도 같이 맞대응했더라면 뼈도 못추렸겠지?ㄷㄷㄷㄷ 어쨌든 바포레토타고 무라노 섬으로 Go!!!

 

 

 무라노 섬에 내리자마자 바로 눈 앞에 있는 유리공예는 무시하고 민박집 관리자가 일러준 방향대로 갔다.(관리자가 알려준 유리공예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기 때문) 유리공예 공연장엔 한 흑형이 지키고 있었는데 유리공예 관람 여부를 물어봤더니 유리공예 쇼는 방금 다 끝났고 다음거 보려면 한참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이다 ㄷㄷㄷㄷㄷ 그리고 어차피 무라노 섬은 유리공예쇼 말고는 볼게 별로 없다고 들었다. 아쉬운대로 다시 바포레토를 타고 부라노 섬을 향하기 시작했다.

 

 

 부라노 섬에 도착했을 때, 한 한국인의 아저씨가 오더니 같이 쪼인하자는 제안을 했다. 일단 흔쾌히 받아들이기로 한 우리였다.

 그 아저씨는 프랑스에서 PD일을 하다가 휴가차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놀러왔다고 했다.(맞나~ 기억이 잘...ㅠㅠ)

 

 

 부라노 섬은 무라노섬에 비해 볼 게 꽤 많았다. 심플하면서도 이쁜 유리공예품들이 곳곳에 있었고 형형색색의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있었다. 그리고 민박집에서 아이유가 '하루 끝' 뮤비 촬영하러 왔던 장소라고 들은 바 있었다.

 

 

 

 

 

 

 

 

 

 

 

 같이 동행한 아저씨의 말에 따르면 부라노 섬의 건물에 칠할 페인트 색은 정부에서 정한다고 한다.(오, 난 처음알았네, 여태 예술가들이 센스있게 알록달록한 색으로 알아서 칠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다면 건물 색을 정해주는 정부가 한 센스 발휘하는구먼 ㅎㅎㅎㅎ 부라노 섬은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게 참 또다른 낭만을 생각하게 만들어서 좋았는데.... 그리고 이쁜것도 다 좋았는데.... 너무 더웠던게 함정이었다.ㅠㅠ(날씨만 아니었다면 이탈리아를 권유해준 S양에게 무~~~한히 감사했을것임 ㅋ) 이날의 베네치아 날씨는 마치 한국에 다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이마엔 땀이 주르륵 주르륵 주르륵 주르륵 주르륵~ 밤내내 내린 땀~방울♬(한국시각 기준으로)

 근데 가면서 느낀거지만, 중간에 쪼인한 아저씨 생각보다 꽤 박식하신 편이었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꽤나 도움이 됐고 그 아저씨를 통해 또 하나의 지식을 쌓아나가는 것 같았다.

 

 

 계속 돌아다니다가 더위에 지친 우린 젤라또를 먹으러 젤라또 가게로 갔는데 젤라또는 아저씨께서 계산을 해주셨다.(그렇게까지 안해주셔도 됐는데....ㅠ 여튼 젤라또 잘먹을게요~^ㅡ^) 아침에 민박집에서 들은 얘기에 의하면 베네치아의 젤라또는 로마의 젤라또에 비하면 거의 쓰레기 수준이라고 들었다.(도대체 로마에서 파는 거에 비해 얼마나 맛없었길래~O_o, 학교선배 J형과 안나가 베네치아에서 젤라또 맛있게 먹는 모습때문에 젤라또가 베네치아의 특산 아이스크림인줄 알았는데...) 뭐 나는 이탈리아는 베네치아에만 있으니 잘 모르겠지만 베네치아의 젤라또 맛은 내게 그닥 나쁘지 않았으며 톡 쏘는 레몬 맛은 마음에 들었다.

 

 

 

 

난, 거지가 아니야! 난, 꽃거지야!!

 

 

 

 그렇게 부라노 섬을 돌아다니면서 이쁜 곳에서 사진 몇장찍으며 놀다가 리도섬으로 이동했다. 마침 리도섬에서는 베니스 영화제가 내가 베네치아에 온 날에 개막했다고 들었다. 버스를 타고 영화제 무대로 이동!!

 

 

 

 

 

 

 

 

 

 

 근데 막상 무대에 도착해 보니 시상식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 들어보니 김기덕 감독의 작품도 올라와 있는 것 같았는데... 그리고 시상식 시작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베니스 영화제는 그닥 볼만한 게 별로 없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아저씨께서 관계자들에게 들은 내용으론..., 김기덕 감독의 작품은 이날 없다고 했다. 그리고 아저씨께서 부연설명 해주시기를, 베니스 영화제는 주목받지 못하는 영화들을 토대로 시상식을 하면서 영화 산업에 격려를 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고 했다. 아쉬운 대로 해변가로 가서 놀려고 했는데, 그때 마침 비가 한바탕 내리더이다 ㄷㄷㄷㄷㄷ 근데 이건 뭐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 같았다. 이러다가 베네치아 전부 잠기는거 아님?ㄷㄷㄷ(70~80년대에 태어나셨던 분들은 제가 무슨드립을 치는지 다 이해하셨을 거에요, 알자나요~ 그 한메타자교사에 내장되어있던 게임-_-ㅋ)

 바다의 정취를 느낄 겨를도 없이 우린 부리나케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이대로 본섬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 다음 간 곳은 민박집에서 설명듣던 산 마르코 광장이었다. 껌껌한 하늘 속의 산 마르코 광장의 야경은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웠다. 사람들도 너무 많지도, 한산하지도 않게 적당히 많은 편이었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카푸치노나 에스프레소 한 잔 테이크아웃 해서 풍류를 즐기기에도 정말 좋았다. 나 혼자였으면 그렇게 풍류를 즐기다 갈 텐데 일행이 4명이나 있는 데다 배도 고파서 풍류를 즐길 여파도 없었다.ㅠㅠ

 산 마르코 광장 구경을 다 마치고 말로만 듣던 리알토 다리를 갔다. 이 곳이 SNK사 격투대전게임 킹오브 파이터즈 2001의 배경이었던 곳이던가? 막상 보니 별거 없었던 데다 사람들만 너무 많았다.(밤중에 가서 그런건가...?ㅠㅠ)

 마침내 배고픔을 견디지 못한 우리는 식당을 찾아서 끼니를 때우기로 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니 자리가 거의 없거나 가격이 터무니없게 비싼곳들 뿐이었다.

 

 

 

 

 

 

이 사진들 중의 한장은 필자의 페이스북 배경사진으로 올렸다.

 

 

 

 그렇게 식당을 찾고 찾아서 간신히 자리있고 가격도 그럴대로 저렴한 식당을 찾았다. 식당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하룻동안의 피곤함이 절반정도 싹 가시는 것 같았다. 메뉴를 찬찬히 살펴보니 피자, 스파게티류가 주를 이뤘다. 뭘 시킬까 고민고민하다가 아저씨께서 까르보나라, 먹물스파게티,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그리고 피자 두 판, 화이트와인을 시킨 다음에 돈을 각자 균등하게 부담하자고 제안했다. 나머지 4명도 만장일치로 아저씨의 제안을 따르기로 했다.

 스파게티는 한국거랑 별반 차이가 없어보였다. 스파게티란 음식이 전세계에 보급이 되었기에 맛은 다 거기서 거기였던것 같았다. 근데 먹물스파게티는 느낌이 새로웠다. 태어난 이후로 먹어본 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먹는 맛도 색달랐다. 약간 매콤한 맛이 내 입맛에 딱 맞았다.(알러뷰, 블랙스파게티<3) 그런데 화이트 와인의 맛영락없는 백세주였다. 와인병에 백세주 넣고 프랑스산 화이트와인이라고 속여도 모를 것 같았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미로처럼 복잡했다. 민박에서 듣던대로 지도있어도 소용없었다. 돌아가는 길을 노란색 이정표에 맡기기로 했다. 그런데 동행하면서 느낀거지만 세 학생들은 길찾는데 상당히 능통했던 것 같았다. 중간중간에 조금 헤매긴 했지만 큰 지체없이 무사히 숙소로 돌아갈 수 있었다. 돌아오는 대로 샤워하고 속옷을 빨고 물을 마시기 위해서 부엌으로 내려왔는데 부엌에선 동행아저씨와 매니저와 한창 만담이 무르익고 있었다. 아저씨께서 배경지식이 탄탄하셨던 덕에 그게 허구였을 지라도 여행길이 꽤 알차고 즐거웠다.

 

 

 이날은 S대생 3명과 그 아저씨가 내게 큰 도움이 됐었다. 덕분에 곤돌라를 다소 저렴한 값에 탈 수 있었고 여행에도 어려움이 없었다. 잘츠부르크행 야간열차 예약이 다 차버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하루 더 지내야했지만 덕분에 먹물스파게티라는 독특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예쁜 야경도 많이 담았다. 그리고 우려와는 달리 소매치기 당하지 않았고 마주치기도 힘들었다.

 

 

 당최 여행루트로 별로 생각하지도 않았던 베네치아, 그리고 슬로바키아 때문에 빼버릴까 말까 고민고민했던 베네치아, 그런데 마지막 여행일지도 모르기에 한 번이라도 안간다면 큰 후회를 할 것만 같았다. S양이 이탈리아 드립을 치지 않았더라면 이대로 갔던데만 또 가서 재미없는 여행이 됐을 지도 모른다. 비록 자리나와 재회엔 실패했지만 덕분에 베네치아에 다녀온 안나에게 할 말이 더 생겼다. 이제 내일이면 열흘만에 오스트리아로 재입국한다.

 여행루트에 이탈리아를 추천해 준 S양에게 이 자리에서 고마움을 표하며 다음에 10일이하의 단기여행 갈 기회가 생긴다면 로마-피렌체-블레드 호수(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친구 안나가 추천해준 곳이자 故 김일성 前 북괴 수령이 자주 이용했던 휴양지)-류블랴나(슬로베니아)의 루트를 고려중이다.(필자는 환승국가 제외하고 적어도 두 나라이상 가야 직성이 풀린다.)

 

 

 

소소한 팁

-베네치아는 길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지도를 쳐다봐도 별 소용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관광객들을 따라다니는 것이고 그다음 좋은 방법은 노란색 이정표를 보고 다니는 것이다.

 

-곤돌라는 사람 수에 상관없이 한 번 타는 데에 € 80이다.(즉, 혼자타면 € 80, 다섯명에서 타면 인당 € 16를 내는 것이니 단독여행객들은 합승이 저렴하게 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최대 인원수는 한 5~6명정도였던 것 같았다.

 

-민박에서 들은 얘기로는 이탈리아 남자들은 여자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니 여자끼리 관광이나 쇼핑가면 흥정이 수월할 것이다. 따라서 애교나 섹시함을 잘 활용할 것!(이래서 S양이 이탈리아를 강추한건가~ㅋㅋㅋ)

 

-바포레토 이용권은 시내버스에도 통용된다.

 

-민박에서 들은 얘기로는 이탈리아 카페는 자기네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스타벅스같은 프렌차이즈 카페를 찾기 힘들다고 하니 아무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마셔도 무방하다고 한다.

 

-이탈리아는 국내구간이나 국제구간이나 예약필수가 대부분이니 성수기엔 사전예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