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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ggis Khaan Power Trips/2012 유럽횡단여행+중국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폴란드 크라쿠프 편 1)

 

 

 

부제: 소금광산 쩔어~~~~~~ 크라쿠프 쩔어~~~~~~~~!!

 

 

 눈을 떠 보니 날이 밝아 있었다. 몸을 좀 뒤척인지 한 10분정도 되서 크라쿠프에 도착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짐을 챙기고 역사로 나왔다. 시계는 아침8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3년 만에 다시 온 크라쿠프는 역 광장에 신발모양의 조형물이 없어진 걸 제외하면 바뀐게 별로 없어보였다. 아기자기하게 놓여져 있는 성벽들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우선 미리 알아둔 Mama's 호스텔을 찾기 위해 플로리안스카(Florianska)거리로 입성했다. 3년 전에는 폴란드의 유일한 한인민박집 오로라 민박에서 묵었는데 이번에는 한식도 별로 안땡기고 숙박비도 절감하기 위해서 외국인 전용 호스텔에서 묵기로 했다.

 

 

 

 

 

 

  호스텔을 찾기 앞서 ATM기에서 필요한 폴란드 화폐를 인출했다. 그런데..., 3년전에는 크라쿠프에도 씨티은행이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크라쿠프엔 씨티은행이 보이지 않았다. 내가 못찾은건가, 아님 없어진건가~?O_o(아마 전자가 맞을 것이다.-_-)

 Mama's 호스텔을 찾기 위해 플로리안스카 거리 주변을 서성였는데 내가 찾고 있는 그 호스텔은 보이지 않았고 대신 Frutti tutti 호스텔은 있었다. 뭐지? Mama's 호스텔이 없어진건가, Mama's 호스텔이 Frutti tutti 호스텔로 개명된건가, 아니면 내가 못찾고 있는건가? 이렇게 호스텔 계속 찾다가 쓸데없는 시간을 허비할거 같아서 결국 지나갈 때 봤던 Frutti tutti 호스텔에 묵기로 했다.(슬로바키아에서 호스텔 미리 예약 안하길 정말 잘했다, 휴~)

 호스텔 카운터는 금발의 여자가 지키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여기서 묵고 가려고 하는데 혹시 자리 있나요?"

 "남는 자리야 있지, 얼마 머무를건가?"

 "이틀 머무르려 해요."

 "흠, 알았다. 그럼 98zlt 내고 일단 카드랑 키 받아, 이 카드는 방문을 여는데 쓰이고 이 열쇠는 보관함에 쓰이는데 보증금이 40zlt이야."

 "네 알겠어요"

 "그리고 받기전에 이거 꼼꼼이 읽고 싸인해!"

 그녀가 제시한 문서는 호스텔 규정이 적힌 안내문 및 서약서였다.

 "여기요"

 "흠, 그러면 짐들고 나 따라와"

 "샤워하고 싶음 여기 샤워실 쓰면되고 화장실 쓰고싶음 여기 쓰면되, 그리고 여기가 니가 쓸 방이니 잘 확인해둬"

 "네"

 

 근데 그 스탭은 이때까지 대면해왔던 호스텔 스탭 중에서 가장 시크했고 싸가지 없어보였다. 폴란드사람들이 원래 저런가~ 아니면 그녀 자체가 불친절한건가~? 폴란드 사람 특성 자체가 시크하고 무뚝뚝하다면 좀 이해는 가는데 그 스탭과 상대하는 내내 기분이 무안했다. 지금까지 호스텔 스탭들에게 밝은 미소로 화답해준 나였지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나 또한 그 스탭을 적당히 대하고 툭툭 내뱉기로 했다.

 일단은 배정받은 방에서 짐정리하고 소금광산에 가기 전에 아침 먹고 잠시 쉬기로 했다. 아침식사는 여러종류의 빵들과 잼이 놓여져 있었는데 그리 나쁘진 않았으며 리필도 가능한 듯 했다.

 아침식사 다 마치고 방에서 짐정리 하면서 쉬고 있는데 아까 그 스탭이 나한테 찾아오더니 방을 옮겨야 겠다고 그러더이다.

 

 "너 일단 방 옮겨야 될 거 같으니까 짐 챙기고 2층으로 내려와, 그리고 너 8인실 쓸거야, 아님 2인실 쓸거야?"

 "2인실이 더 나을거 같은데 추가요금은 없나요?"

 "추가요금은 없어"

 "그럼 2인실로 할게요"

 

 그리하여 2인실로 내려왔는데 2인실엔 다른사람의 배낭은 놓여져 있었지만 아무도 없었는지 썰렁했다. 그리고 윗층에 있었던 보관함은 없었다. 하지만 2인실인데다 옆방과 간격이 좀 떨어져 있기에 도난당할 확률은 없어보였다. 그래서 짐정리하고 다시 카운터로 갔다.

 

 "그럼 저 보관함 열쇠 반납할테니까 보증금 40zlt 내놓으세요. 저 보관함 열쇠 필요없거든요"

 "지금줘? 아님 퇴실할때 받을래?"

 "지금주세요"

 

 어쨌든 이렇게 보증금을 돌려받고 다시 방으로 돌아가서 짐정리 하고 양말 및 속옷 등을 간단하게 빨래하고 3층에 비치된 컴퓨터에 앉았다. 한 대는 한글이 아예 지원이 안됐고 한 대는 한글이 지원은 됐지만 모니터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자칫 그 컴퓨터 오래하다가 내 눈이 또다시 이상생길것 같았다. 페이스북에 접속해봤더니 내 절친 P군의 생일이었다. 그리고 그녀석은 내가 출국한 지 일주일 뒤에 태국으로 놀러 갔다는데 잘 놀다 왔을려나~ㅋㅋ 한글자판 지원이 잘 되지 않았기에 어쩔 수 없이 잘 되지도 않는 영어로 축하메세지를 남겼다. 뭐 그녀석도 영어에 일가견이 있으니까 잘 독해하겠지~ㅋㅋㅋ

 

 소금광산 관련 팜플릿을 찬찬히 살펴보니 마지막 투어가 오후 2시에 있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호스텔에서 이만 쉬고 슬슬 소금광산 투어를 나가기로 한 나였다.

 광장은 꽤나 넓었고 사람들 또한 붐비고 있었다. 광장 여기저기엔 투어를 위해 집합된 집합체들이 꽤 있었는데 그들이 어디로 투어갈 지는 알 수 없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결국은 관광안내소에 들어가서 소금광산 투어를 신청하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소금광산(Wieliczka) 투어 신청하러 왔는데 지금 투어신청 받아주나요?"

 "네, 언제 가시게요?"

 "한 2시에 가려고 하는데 가능한가요?"

 "이런, 죄송하지만 2시투어는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지금 신청이 불가능해요. 오늘 마지막 시간인 오후 4시투어가 있는데 그건 어때요?"

 "그러면 오후 4시로 할게요"

 "네 알겠습니다, 어느나라에서 오셨나요?"

 "전 한국출신이예요"

 "그렇군요, 유감이지만 한국어투어는 없네요, 그럼 영어투어로 신청하시겠어요?"

 "네, 그럼 영어투어로 해주세요"

 "혹시 학생증 있으면 보여주시겠어요?"

 "네, 여기요"

 "알겠습니다, 가격은 120zlt에요, 원래 좀 더 일찍 오셨더라면 학생요금으로 110zlt인데 그래도 투어 신청하시겠어요?"

 "네^^(난 오늘 무슨일이 일어나더라도 반드시 소금광산 가고 말리라!)"

 "알겠어요, 접수됐고요 이따 4시에 차타러 다시 여기로 오시면 되요, 늦지마세요!"

 

 결국 소금광산 가려면 두 시간을 더 기다려야 된다. 기다리는 동안 잠시 바벨성 주변을 돌다 오기로 한 나였다. 3년만에 다시 온 크라쿠프지만 크라쿠프는 여전히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폴란드에 가려면 바르샤바보다 크라쿠프가 훨 낫다 하는지 알겠다.

 

 

 

 

 

 

 마차 한번 타는데 한 얼마정도 들까~

 

바벨성 입구에서 바라본 크라쿠프

 

 

 

 

 

 

 

 

 그렇게 사진찍으면서 돌아다니다 약속시간이 거의 다가왔다. 10분일찍 그 안내소로 찾아갔다.

 

 "안녕하세요, 아까 그 한국인이에요, 저 기억나죠?ㅋ"

 "아, 네 ㅋ"

 "차 오려면 아직 멀었죠?"

 "좀만 더 기다리시면 차 올거에요"

 "올해 유로 2012가 여기서 열렸다고 들었는데 유로 2012 경기 봤어요?"

 "네 봤죠, 어떻게 아셨어요?"

 "유로 2012 중계방송 한국에서도 해주더라고요, 당신은 유로2012의 현장을 직접 느껴서 부럽네요"

 "네 ㅎㅎ 근데 아쉽게도 우리팀은 1승도 못 건진채 탈락했네요.ㅠ"

 "저도 그게 좀 유감이었어요 그래도 이번 유로2012는 나름 재밌었어요 ㅋㅋ"

 

 잠시후 그녀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방금 소금광산으로 가는 차가 여기 근처에 왔대요, 왼쪽으로 쭉 나가셔서 하얀 봉고차를 타시면 되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그녀가 알려준 방향으로 갔더니 하얀 봉고차 한 대가 대기타고 있었다. 그리고 차 안에는 영국이나 캐나다에서 온 듯한 어르신들이 타고 있었다. 잠시 후 차는 또 다른 대기중인 사람들을 태우러 지정된 호텔로 갔다. 대기타고 있던 사람들은 최소 50대 이상인 어르신들 ㅎㄷㄷㄷㄷㄷㄷ 어찌됐든, 사람들을 다 태운 차는 비엘리츠카를 향해 출발했다. 한 30분정도 가서 차는 비엘리츠카에 도착했다. 하차하자마자 나를 포함한 차에 탑승했던 사람들은 목에 다는 명찰을 받았다. 그리고 운전수는 우리들을 소금광산 입구로 안내해줬다. 소금광산 입구에는 안경쓴 키다리 아줌마가 방긋 미소를 지으면서 우리팀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녀는 우리들을 계단으로 안내해줬는데 유랑카페에서 듣던대로 소금광산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끝이 없어보였다.

 

 

 

끝이 없어보이는 나무계단, 또다시 이 길을 내려간다면 그땐 그자리에서 오바이트를 쏠 것 같다 ㅋ

 

 

 

 한 50계단넘게 내려가서야 끝이 보였다. 소금광산은 엄숙해 보이면서도 꽤나 웅장했다. 우리팀을 안내하는 가이드는 동굴 전체가 암염(소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지어는 바닥,장식품(샹들리에)들 조차도 소금으로 구성되어있고 나무지지대에도 소금으로 덮여있다고 설명했다. 쓸데없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바닥을 손가락으로 콕 찍어 혀로 가져가봤더니 특유의 짠맛이 났다.(으아 짜~~~~~) 그리고 그 가이드는 유머감각이 풍부하여 중간중간에 우리팀을 빵터뜨리는 말을 연발했다. 폴란드인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사람들을 빵터뜨리는 그 가이드의 언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력(馬力)을 이용하여 소금광산을 짓는 모습

 

 소금광산의 뼈대

 

 

 물을 이용하여 소금을 운반하는 모습

 

 

 

바닥에 희미하게 보이는 광산 철로, 이것 또한 소금을 운반하는데 쓰였다.

 

 

 

 전체적으로 소금광산에 대한 단어는 "쩐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소금광산 쩔어~~~ 규모가 쩔어~~~~~(Ver. 뚱스))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이 규모가 쩌는 소금광산은 약 300년전, 킹가 왕조에 의해 건설되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소금광산 건설 목적 또한 설명했던 것 같은데 영어에 약한 나는 그것을 제대로 알아듣질 못했다. 분명한 건, 지하 약 300m, 유럽에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해 있는 이 광산은 바다보다도 더한 대규모 소금 저장고라는 것! 그리고 그들은 도대체 어떻게 지하 300m에 대규모의 소금광산을 건설했을까~?

 

 마지막으로 간 곳은 대규모의 지하 성당이었다. 공간은 엄청나게 넓었고 성당 또한 모두 소금으로 구성되어졌다. 이곳만은 소정의 추가요금을 더 내야만 사진촬영이 가능했다. 서유럽에서 돈을 많이 쓴 나로썬 돈을 더 낼 여력이 나질 않았다.(킁~ㅠㅠ) 정말이지, 소금광산의 구성요소와 규모는 감탄의 연발을 날리게끔 했다. 그리고 현재 나는 유럽에서 가장 낮은 곳에 서 있었다. 이것으로써 나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스위스 융프라요흐)과 유럽에서 가장 낮은 곳(폴란드 비엘리츠카 소금광산)을 둘 다 다녀오는 진기록(?)을 세웠다. ㅋㅋㅋㅋ

 

 마지막 코스인 성당을 지나자 넓은 공간의 휴게실(말이 휴게실이지, 실제로는 그냥 집합장소로 쓰이는 듯 했다. ㅋ) 겸 기념품 상점이 있었다. 가이드는 쇼핑을 위한 약 15분의 시간을 주면서 15분뒤에 다시 모이자고 했다.

 

 기념품 상점에는 여러가지 소금으로 만들어진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소금동상, 빛이나는 암염덩어리, 소금비누, 소금바디샴푸, 미용소금 등등... 진귀한 것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팩으로 진열된 가지각색의 미용소금은 4zlt로 굉장히 저렴한 편이었다. 그리고 유랑카페에서 누군가가 이 소금광산에서 판매되는 미용소금에 대해 언급했는데 천연 미네랄 고급소금으로 만들어 진거라 피부에 상당히 좋다고 했다.(정말일까, 뻥일까?) 어쨌든 팩단위로 판매되는 미용소금은 가격이 부담가지 않아서 지인들을 하나둘씩 생각하며 10개넘게 샀다. 거기에다 소금바디샴푸랑 소금비누도 ㅋㅋㅋㅋㅋㅋ

 

 쇼핑을 다 마쳤는데 이번엔 나랑 같이 다녔던 일행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그 광장 안에서 헤매고 있었는데 가이드가 내게 오더니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장소로 얼른 가자고 재촉했다. 괜히 미안해져서 가이드와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에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연신 했다. 그래도 가이드나 일행들이나 그들은 너그럽게 웃어넘겨줬다.

 대기하는 동안 다른팀들도 왔다갔다했는데 게중에는 스페인어권팀도 보였고 불어권팀, 이탈리아어권팀도 보였다. 가이드들의 가슴에는 각국의 뱃지가 달려있었는데 그 뱃지는 그 가이드가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를 의미했다. 대부분 가이드들은 폴란드어와 영어는 기본으로 구사했다. 잠깐 스페인어권팀을 봤는데 그 팀을 이끄는 가이드가 장난아니게 이뻤던 것이다.+_+

 

 대기시간이 끝나고 우리팀은 출구로 가는 엘레베이터 입구로 갔다. 우리팀이 엘레베이터 안에 다 들어갔을때, 엘레베이터 공간은 너무 좁다는 느낌이 들었다. 게중에 고도비만자들이 없어서 다행이지, 한 명이라도 있었더라면 아마 입에서 욕이 연신 나왔을것 같다. ㅋㅋ 엘레베이터는 지하 300m에서 10초만에 지상으로 올라갔다.(엘레베이터도 쩔어~~~~)

 

 해질무렵쯤 되서야 크라쿠프 중심가로 돌아왔다. 우선 짐들을 침대위에 놓고 좀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맥도날드로 갔다. 변함없이 세트메뉴로 주문했는데 가격도 쩔었다!! 세트메뉴가 한국 원화로 약 5천원을 넘지 않았다.(당시 1zlt = 약 338원) 주문한 메뉴가 나오자 마자 이날 저녁은 정말 원없이 행복하게 먹었다.

 식사 뒤, 소화도 시킬 겸 밤바람을 쐬러 광장으로 나갔다. 광장에는 여전히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광장 주변에는 노천술집으로 즐비해있었다. 궁전은 환한 빛을 내며 광장을 장식하고 있었고 광장 한가운데에 있는 분수대 역시 여러가지 색을 내면서 광장을 이쁘게 꾸몄다.

 

 

 

 

 

 

 

 야경구경을 마친 뒤 방으로 다시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일본인 한명이 방을 쓰고 있었다. 그녀석은 슬로바키아 레보차를 여행하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그리고 호스텔을 둘러봤더니 그녀석 말고도 일본인들이 꽤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단체로 온 것이 아니라 단독 혹은 두명 단위로 움직였다. 3년전에는 한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국인들을 찾아보기가 꽤나 힘들었다. 하지만 한국인들이 보이지 않았기에 스릴있고 재미있는 여행이 되었다.

 

 이날의 소금광산은 굉장히 쩔었다. 그렇게 환상적인 광산은 북괴가 파놓은 비무장지대의 땅굴말고 여지껏 본 적이 없었다. 언젠가 또다시 크라쿠프에 가게 된다면 다시한번 가고싶은 곳이다. 그렇게 크라쿠프의 하루는 소리없이 지나가고 있었다.

 

 

 ※ 소소한 팁

 

- 소금광산은 오직 투어를 통해서만 갈 수 있으며 비용은 110zlt(학생기준)이고 투어신청은 관광안내소나 광장에서 할 수 있다.(투어선택언어: 폴란드어,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독일어,이탈리아어,러시아어)

 

- 폴란드는 EU소속이지만 유로화를 쓰지 않으니 참고해두자.(한국에서 바로갈거면 유로로 환전해가는게 좋을듯하다.)

 

- 폴란드는 씨티은행 가맹국이니 미리 가고자하는 도시의 씨티은행의 위치를 알아두면 편하다.

 

- 크라쿠프에서는 언어 및 문화문제때문에 호스텔에서 숙박하기 불편하다면 오로라 민박집으로 찾아가면 된다.(필자가 알기론 폴란드의 유일한 한인민박집(맞나~?)) 호스텔보다 두배 정도 비싼 편이지만 조식으로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고 무료로 070전화기를 사용할 수 있다.

 

- 물가는 대체적으로 한국과 비슷하거나 한국보다 약간 낮은 편이니 여행예산짤때 참고해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