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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슬로바키아 정보

우크라이나 국가정보 및 여행정보

 

 

 

 

정식 명칭: 우크라이나(Україна)

또다른 명칭: 소(小)러시아(Little Russia, Малароссия)

공용어: 우크라이나어,러시아어

수도: 키예프(Kiev or Kyiv)

주요도시: 키예프(Kiev), 오데사(Odessa), 도네츠크(Donetsk), 하리코프(Kharkov),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Dnepropetrovsk), 리비우(Lviv), 심페로폴(Simperopol), 얄타(Yalta)

그 외의 사용언어: 폴란드어, 루마니아어

접경국가: 러시아,벨라루스,폴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몰도바,루마니아

화폐단위: 흐리브나(Gryvna, Гривна), 1흐리브나=약 140원(2012년 9월 기준)

시차: 한국보다 7시간 더 느림(UTC +2, 써머타임기간땐 6시간 더 느림)

연간 1인당 GDP(2012년 기준): $ 4,043

기후: 키예프와 리비우를 기준으로 여름에는 햇살이 따갑고 겨울에는 대체로 추운 편이다.(대략 베이징이나 삿포로정도??)

 

 

- 우크라이나는 EU에 소속되어있지 않고 솅겐가맹국가도 아니며 유레일패스 통용국가도 아니다. 그 말인즉슨, 유로화폐를 쓰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육로로 이동 시 국경에서 검문이 있으며 유레일패스도 무용지물이다.

 

- 대한민국 국민들은 우크라이나에 관광 목적으로 무비자 90일이하 체류가 가능하다. 그리고 3년 전(2010년)부터 출입국카드 작성제도가 폐지됐다고 한다. 

 

- 우크라이나는 드네프로 강(우크라이나를 세로로 가른 강)을 중심으로 동부(키예프,도네츠크,하리코프)는 러시아어를 주로 쓰며 친러시아적인 성향을 띄고 있고, 서부(키예프 서부 일부,리비우,우즈호러드)는 우크라이나어를 주로 쓰며 반러시아적 성향을 띄고 있다. 크림반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자기네들이 러시아인 줄로 알고있다. 일례로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에서 필자를 검문했던 수비대 중 한명은 율리아 티모셴코(반러시아파)를 좋아하고 지지하는 반면, 키예프에 사는 필자의 친구 카쨔는 그녀를 안 좋아한다.

 

-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에 둘 다 유창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우크라이나어를 모르는 우크라이나인이 있으며 더 재미있는 사실은 최근에 당선된 친러시아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어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러시아어도 우크라이나의 공식 언어로 편입됐다.)

 

- 전통적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나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로 러시아와의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반면, 미국과의 사이는 안 좋아지고 있다.

 

- 히틀러생일(4월 20일), 히틀러사망일(4월 30일), 소련 전승기념일(5월 9일), 국민 대통합의날(11월 9일) 전후날엔 스킨헤드의 집회활동이 있으니 이기간만큼은 우크라이나 관광을 피하도록 하자.(부득이한 경우로 들렸을땐 외출을 삼가야한다.)

 

- 스킨헤드 주요활동도시: 키예프,오데사,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 리비우도 가끔 스킨헤드 집회가 있다고 들은 바 있었다.

 

- 스킨헤드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 크림반도지역(얄타, 심페로폴), 어떤 블로그에서 들은 얘기에 의하면 크림반도에서 스킨헤드들이 터키인에게 덤비다가 얻어터진 사례가 있었다고 들었다.(크림반도에 다수의 터키인들이 거주함)

 

- 대다수의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영어를 아예 할 줄 모르거나 서툰 편이니 방문시, 기본 러시아어나 우크라이나어를 익혀갈 필요가 있다.

 

- 우크라이나는 지난 해에 열린 유로2012의 여파로 치안이 한층 더 좋아졌으며 경찰들의 불시검문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히틀러 생일 및 사망일 전후고 마음껏 관광해도 될 듯 하다. 다만 EU공동체에 소속된 국가들에 비하면 치안이 열악한 편이니 조심 또 조심하자.

 

- 간혹 육로를 이용하여 우크라이나로 갈 때 호텔예약증명서같은 명분으로 벌금을 요구하는 국경수비대 및 경찰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용돈달라고 땡깡부리는 것이니 이땐 당황하지말고 그냥 쿨하게 50~100흐리브나(5~10유로)를 주거나 재빨리 영사관에 연락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

 

- 우크라이나 택시는 보통 미터기가 없으며 흥정및 협상으로 가격을 결정한다.(미터기있는 택시는 불법 바가지택시) 그리고 택시비는 가급적이면 잔돈으로 나눠서 주는 게 좋다.

 

- 우크라이나 화폐는 본국에서 다른나라 화폐로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무슨 종잇장 같은게 있어야 환전이 가능하다.)

 

- 트램티켓은 소정의 이용료(1.5UAH)를 운전수에게 내면 받을수 있으며 받은 즉시 펀칭 잊지말고 하차할 때 까지 잘 소지할 것(불시로 사복차림의 검표원이 검표를 한다.)

 

- 우크라이나 청년들은 대체로 외국인들을 좋아하고 개방적이라 그들과 어려움없이 친해질 수 있다. 여자들은 남친있어도 다른남자들에게도 마음을 잘 열지만 그렇다고 헤픈건 아니다.

 

- 우크라이나 스킨헤드들은 러시아 스킨헤드에 비해 다소 신사적이라 여자들은 웬만해서 덜건드리고 노인들에 대해 예의가 있다. 길가다 스킨헤드와 마주쳐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인데 사람들이 꽤 있는 상황이라면 애엄마나 할머니에게 바싹 따라붙으면 그나마 안전하다.(우크라이나 유학경험이 있는 S씨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스킨헤드는 할머니들이 야단칠 때 예의차리면서 머리를 긁적인다고 한다.)

 

- 이러한 점에서 우크라이나 여행은 여자입장에서 그나마 덜 위험하다.(우크라이나는 레이디퍼스트 사회니까)

 

- 러시아 사람들은 대체로 차갑고 시크한 반면,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대체로 온화하면서도 여유가 넘쳐보인다. 일례로 러시아 여자인 옐레나와 우크라이나 여자인 카쨔와 데이트 경험이 있었는데(둘 다 큰 키에 긴 생머리의 외모가 비슷하다.) 옐레나는 시크하고 까칠했던 반면(끝내는 싸움까지 갔던 기억이....ㅠ), 카쨔는 잘 웃어줬고 온화해서 정이 많이 갔다.

 

 

 

 우크라이나는 국내에 관광정보가 없어서 여행계획짜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그나마 '세계를 간다 러시아'라는 책에 정보가 수록되어있지만 10년 가까이 된 자료라 별 도움이 안될 것이다. 궁금한 사항이 있는 분들은 카톡아이디나 이메일 주소를 남기고 갈 테니까 그쪽으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간혹 바빠서 답장이 늦는 경우도 있으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혹시나 3일 이내로 답장이 오지 않는다면 질문내용이 이상하지 않았는지, 혹은 과거에 제게 미움 산 짓을 한 적이 있는지 다시한번 반성하길 바랍니다.

 

 

E-mail: kmman1@naver.com

Kakaotalk&Line: kmman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