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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국내여행

Kun의 1박2일 제주도 여행기

내이름은 Kun

운영자 규맨의 12년지기 절친이다.

목포에서 주거한지 어느덧 2년 3개월...

제주도가 멀지 않기 때문에 항상 가려고 생각을 했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어느덧 2013년 6월...

때는 2013년 6월 17일...이번엔 꼭 다녀오리라 마음을 먹고 제주도 배편을 알아봤다.

장마기간이고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배편은 남는자리가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막상 예매하려하니 장마가 걱정이었다.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결과 주말엔 비가 오지 안온다고 했지만..믿을수가 있어야지..ㅋㅋㅋ

결국 6/20(목) 까지 기다리고 다시 한번 예보를 확인 후 왕복 배편을 예매하였다. (목포항-제주항 왕복 비용은 54,400원)

 

드디어 여행 당일....

비는 다행이도 그쳤지만 잔뜩 흐리고 안개가 자욱한 아침이다.

오전 09:00 출발이기 때문에 아침일찍 일어나 간단히 식사를 하고 올레길 걷기위한 준비물을 챙겼다.

출발~!

 

 

 

 

목포항 국제 여객 터미널 (제주도를 가기 위해선 목포 여객 터미널 옆에 위치한 국제 여객 터미널로 가야 한다)

 

수많은 인파가 이미 탑승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매표소에서 예약한 표를 받고 승선!

생각보다 큰 배 크기에 놀라움과 기쁨이 전해졌다. (배멀미가 있는 나로써는 배의 크기가 클수록 좋다)

승선 후 배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돌아다닌 결과 크기에 걸맞게 다양한 놀이시설 및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 30분...지루하다면 지루한시간이었지만 이러저런 편의시설 및 쇼를 구경하고 나니 어느덧 도착

 

 

 

 

이제부터 본격적인 여행 시작이다!

출발 하루 전 제주항에서 가장 가까운 올레길을 알아보니 18번코스가 제주항을 지난다는 정보를 알아내었다.

제주항에서 18번 코스 진입하기까지가 조금 힘들었지만...(어떠한 표시가 없다)

행인들에게 물어물어 간신히 올레길 18코스 진입!

오늘의 목표는 18코스 완주 및 조금 더 이동하여 함덕해수욕장까지 이동!!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안개 때문에 시야가 별로 좋지는 않았다. 물론, 덥지 않아서 좋긴 하더라~ㅎㅎ

올레길 18코스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이번 여행은 얼마큼 걸을 수 있을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길을 잘 찾을수 있을지에 대한 수많은 걸림돌이 많았다.

결국, 함덕해수욕장까지 걸은 후 근처 모텔에서 숙박! (비싸더라...게스트하우스에 2배 가격!)

 

첫 날 14:00에 시작하여 20:00 까지 걸은 거리는 약 20KM , 소요시간 6시간 (거의 다와서 배터리 방전으로 기록이 끊겼다)

 

 

 

첫날은 숙소 도착후 그대로 뻗어버리고...

둘째날 아침이 밝아왔다. 바로 창문을 통해 바라본 풍경은...잔뜩 흐린 날씨..

둘째날로 아쉽게도 구름이 잔뜩 낀 날씨였다.

해물뚝배기로 든든히 아침을 먹고~함덕 해수욕장 트레킹~

굉장히 물도 맑고 주변경관이 잘 꾸며져 있었다.

 

  

 

 

 

 

목포로 돌오가는 배편 시간은 오후 4:30 이기 때문에 첫날 못가본 18코스 시작지점으로 버스 타고 출발~!

18코스 시작점 도착 후 동문재래시장 구경! (감귤초콜릿이 이렇게 싼건지 몰랐다...5PACK 에 만원 이더라;;)

 

 

 

 

 

점심은 맛집으로 소문난 집을 찾아가서 성게국을 먹었는데...내 입맛엔 별로더라..좀 짜~

식사 후 제주항까지 다시 걸어서 출발~! (동문재래시장에서 제주항까지는 넉넉히 걸어서 1시간이면 된다)

제주항에서 새로 발견한 사실...면세점이 있더라;;; (양주 한병 살려다가..다음달에 또 올거라 안 샀다 ㅋㅋ)

 

 

 

다음 목표는 스쿠터 하나 빌려서 제주도 일주하려 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