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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상성적 규맨이다. 오늘은 갑자기 뜬끔없이 월드컵 예상성적에 대해 한번 끄집어본다. 필자는 곧 핫이슈가 될 월드컵을 이용하여 어그로를 끌려는 개수작은 생각에도 없다. 필자는 나름 축구를 즐기고 월드컵만 다가올 때 마다 설렌다. 그러기에 한번 다뤄봤다. 어떤 국가가 극적인 드라마를 쓸 지 기대되니까. ㅋㅋㅋ 각설하고 각 조의 예상성적을 한번 끄적여보겠다. 알다시피 지난 12월 2일(한국시각 기준)에 월드컵 조편성이 이뤄졌다. 이건 지극히 필자의 주관이고 필자는 축알못으로서 예상을 한 것이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 그냥 필자는 이 시점에 내가 한 예상과 실제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다. 저번에는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예선탈락을 맞춘 적이 있었다. 물론 예측했을 당시에는 욕만 신나게 얻어먹었고 결과.. 더보기
러시아어 오픽 응시 후기 규맨입니다. 지난 주에는 오픽(OPIc) 응시를 러시아어로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어, 오픽 영어말고도 다른 언어도 있었어?'라는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네, 있습니다. 영어 말고도 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러시아어. 심지어는 한국어까지 있었네요 ㅋㅋㅋ 근데 한국어 응시한 사람들 있긴 있는건가~? 저에 대한 간단한 사항은 앞선 후기에 적어놨으니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최근에는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주마다 러시아어로 진행되는 예배를 다니긴 하는데 감각이 연수때보다 더 퇴화되고 있어서 연수때 자주 썼던 단어들도 많이 까먹었습니다.ㅠ 연수 끝나고 리투아니아에 들렀을 때 같이 수업들었던 친구 오딜리아도 꽤 까먹었더군요. 같이 수업들었을땐 정말 실력있는 친구였는데... 참고로 리투아니아도 구소련권이긴 한데,.. 더보기
러시아어 기본단어편(상점) 규맨입니다. 러시아를 갔다오신 분들 중에 기관 및 상점간판을 해독하지 못해서 애먹으신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상점과 관련된 단어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러시아를 가실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Торговый Центр - 쇼핑몰,상가 Универмаг - 백화점 Магазин - 상점(중형) Лавка - 상점,구멍가게(소형) Киоск - 상점(간이) Ресторан - 식당,레스토랑 Китайская Кухня - 중식점 Японская Кухня - 일식점 Грузиская Кухня - 조지아 음식점 Кафейня,Кафе - 카페 Банк - 은행 Банкомат - 자동인출기 Больница - 병원(중형) Поликлиника - 종합병원 Аренда -.. 더보기
플렉스(FLEX) 러시아어 시험후기 규맨입니다. 좀 지난 얘기지만 지난 달에 플렉스(FLEX) 시험을 치뤘습니다. 원래는 토르플(TORFL) 2급을 따려고 했는데 토르플은 응시료만 무려 20만원에 근접!!! 그래서 토르플 대안으로 플렉스 응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플렉스(듣기/읽기) 응시료는 38,000원으로 토르플에 비해 응시료가 훨씬 저렴했습니다. 플렉스가 어떤 시험인지는 백과사전을 통해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시험은 프랑스,스페인,독일,러시아어 기준으로 1년에 네 번 있습니다.(3월,6월,9월,11월) 시험접수는 주로 시험이 있기 한 달 전부터 있으며] 접수기간은 겨우 일주일 정도이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은 빨리 신청을 하셔야 되겠습니다. 그럼 플렉스 시험후기에 대해 논하기 전에 플렉스 등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플렉.. 더보기
오픽(OPIc) 독학해서 2주만에 IH 획득 후기 규맨입니다. 최근에 스피킹 시험인 OPIc(Oral Profiency Interview, computer)시험을 치뤘습니다. 드디어 영영 넘을 수 없을 줄 알았던 IM1 등급을 넘어 대망의 IH를 받았습니다! ㅋㅋㅋㅋ 먼저 저에 대해 소개하자면 여행은 많이 다녀왔지만 영어권 국가에서 연수경험은 없었습니다. (어학연수(X), 교환학생(X), 워홀(X)) 체류경험(영어권)이라곤 17년 전 필리핀 단기선교 1주일이 전부! 그 당시의 전 북괴도 무서워 한다는 중딩이었습죠 ㅎㅎㅎ 그렇다고 제가 영문학과 전공자냐?? - Nope! 전공은 자연과학계열 해양환경과학 단수전공자입니다. 저도 공돌이로 쳐주나요? 벨라루스에서 1년 연수목적으로 살다 오긴 했지만 대부분의 현지인들이 영어를 말하지 않기 때문에 카우치서핑 모임 .. 더보기
러시아어 기초회화(짐 맡기기 편) 여행을 하다보면 짐을 어딘가 보관하고 싶은데 표현이 통하지 않다보니 난감할 때가 있죠~ 그래서 이번엔 소지품 보관표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Где камера(그제 까메라?) - 짐 보관소는 어디에 있습니까?(Where is the place for keeping baggages?) *камера는 '사진기'라는 뜻도 있지만 보통 '짐 보관소'라는 뜻으로 많이 쓰임 Можно доверять вам мой багаж?(모쥬너 다베랴쯔 모이 바가쥬) - 짐 좀 맡겨도 되겠습니까?(Could you keep my baggage?) Вы не дадите мне мой багаж?(븨 니 다지쩨 음녜 바가쥬) - 짐 좀 주시겠습니까?(Would you give me my baggage?) 자, 이젠 주저없.. 더보기
슬로바키아 여행기(코시체) 어느 덧 버스는 국경에 다다르더니 검문소 앞에 멈춰섰다. 그리고 버스 안으로 국경 수비대들이 들어와서 여권을 걷었다. 이번에도 긴장이 바싹 들었다. 지난 4년 전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국경을 넘을 때, 우크라이나 국경 수비대들이 호텔 예약 증명서로 꼬투리를 잡아서 삥(?)을 뜯은 적 있었다. 알고보니 지네들 용돈이 필요해서 나한테 꼬장을 부렸던 거지만... 예상 외로 이번엔 출국도장을 찍고서 여권을 돌려주었다. 우크라이나 검문소를 통과한 차량은 조금 더 가다가 다른 검문소에 멈춰섰다. 그리고 슬로바키아 국경 수비대들이 들어와서 여권을 걷어갔다. 이어서 버스 운전기사가 내리라는 지시를 했고 모든 승객들은 짐을 챙기고 일제히 검문소 쪽으로 향했다. 검문소에서 대기하는 동안 목이 좀 컬컬했다. 마침 구석 쪽.. 더보기
러시아어 기초회화집 핸드북 격변화를 모르는 초급자들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만들어봤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유용하게 쓰세요. 사용국가: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크라이나,몰도바,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조지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발트3국 더보기
우크라이나 여행기 3편(우즈호로드) 새해 첫날은 거의 타냐의 집에서 보냈다. 밖은 너무나도 추웠다. 3년 전에 알게 된 미아 부부에게도 연락을 했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나가기가 힘들다고 한다. 게다가 그녀의 신혼집은 타냐의 집으로부터 한창 멀리 떨어져 있으니... 우즈호로드로 떠나기 전까지 거의 타냐의 집에서 지내다시피 했다. 이틀 밤을 신세진 뒤, 저녁에 우즈호로드로 떠났다. 열차는 지난 여행 때 탄 적 있었던 구식열차였다. 건너편에는 금발의 어린 소년이 자리에 앉았다. 녀석의 이름은 미샤, 나이를 물어보니 이제 16살이란다 ㅋㅋ 그런데도 몸에서는 담배냄새가 났으며 맥주를 버젓이 마시고 있었다. (허허, 피도 안마른 녀석이 ㅋㅋㅋ) 그래도 한 눈에 호감이 갔던 녀석이었는데 연락처를 못 딴게 아쉽네...ㅠ 한 얼마쯤 잤을까.... 어느 .. 더보기
우크라이나 여행기 2편(2016년 새해맞이) 규맨입니다. 1년넘게 벨라루스에서 거주하면서 역동적으로 지내느라 한동안 우크라이나 여행기를 쓰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에 우크라이나에만 세 번 더 다녀왔었는데... 2년여동안 미뤘던 여행기를 이제야 이어서 쓰게 됩니다. 2015년의 마지막도 어느 덧 이틀이 남았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소피아성당 주변부터 쭉 돌았다. 우크라이나의 겨울날씨는 살을 베는 듯 꽤 매서웠다. 소피아성당 아래의 광장 크고 작은 행사가 자주 열리며 특히 크리스마스(12월 말~1월 중순) 시즌 때 항상 시끌벅적하다. 성 미하일로프스키 성당 2013~2014년 유로마이단 때 죽어간 희생자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추운 겨울의 이미지에 맞게 미하일로프스키 성당은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3년 전 드네프로 강변을 감상했던 성 안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