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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ggis Khaan Power Trips

우크라이나(Ukraine) 단독배낭여행기 Part 2 아침이 밝아왔다. 정신을 가다듬고 일어나보니 아침 8시 30분정도 된 듯하다.(기억이 또 안난다-_-;) 주위를 둘러보니 본인이 잠든 사이에 관광객들이 7명이나 더 왔던 것이다. 본인의 왼쪽 맞은편에 있는 침대엔 여자 두 명이 자고 있었는데 금발의 여자애가 코를 골면서 자고 있었다 ㅋㅋㅋ; 뭐 어쨌든 화장실 가서 세면하고 샤워하고 어제 마트에서 사온 양고기(?)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조리를 했다. 그리고 그 양고기 만으로 부족할 거 같아서 한국에서 사들고 온 작은 컵라면(진라면)도 가지고 와서 조리했다.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볶아봤더니 뭔 놈의 기름이 좔좔 흘러넘치는 것이었다.-_- 한 20분 뒤에 조리는 다 된 거 같고 본인은 그걸로 아침을 때웠다. 여기서 잠깐!! 호스텔은 아침을 제공해 주는 곳도 있고 .. 더보기
우크라이나(Ukraine) 단독배낭여행기 Part 1 드디어 입국심사대까지 왔다. 일단은 초 긴장상태를 화장실에가서 볼일 보면서 완화시키고... 입국 심사받기에 앞서 김 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일단은 내일 보는 것으로 약속을 잡아뒀다. 키예프 보리스필 공항 입국 심사대 그런데 옆줄에서 아르메니아에서 온 듯한 한 꼬맹이가 본인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꼬맹이라 귀엽게 보였다.+_+ 그래서 긴장감을 완화시킬겸 사진촬영돌입!! 난 애들이 좋다^ㅡ^ 뒤를 돌아봤는데 동양인이 한 명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혹시 한국인이냐고 물어봤지만 그는 국적이 호주라고 한다.-_- 여기서 불안감은 더해 가고... 드디어 본인이 심사받을차례가 왔다. 본인은 입국심사카드와 한국-우크라이나 간의 무사증각서, 여권을 내밀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는건지 그 심사위원은 실실 웃어대더.. 더보기
네덜란드(Netherlands) 단독배낭여행기(경유편) Part 2 몸을 좀 뒤척이다가 잠을 깼을때의 시각은 아직 오전 6시 10분이었다. 마음같아서는 더 자고 싶었지만 또 헤매게 될 것이 분명해서 과감히 일어나서 몸을 씻었다. 몸을 씻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히터기 위에 있던 젖은 물건 및 옷은 이제 다 말랐고 새벽창밖은 아직도 어두컴컴했다. 일단은 풀어뒀던 짐 전부다 싸고 정리했다. 그런데 갑자기 사진찍고픈 충동이 갑자기 밀려든다. 충전된 배터리를 카메라 안에다 장착하고 사진촬영에 나섰다. 본인이 숙박했던 크리스쳔 셸터의 내부 모습 책이 꽃힌 곳에는 분명 한국어로 된 기독교 서적이 있었다. 그리고 다시 방 안으로 들어와서 마당을 바라보았다. 이제 7시가 다되어 가는데도 창밖은 아직 어두컴컴했다. 또다시 사진 찍고픈 충동이 밀려든다. 이제 짐을 싸고 체크아웃하러 카운터로.. 더보기
네덜란드(Netherlands) 단독배낭여행기(경유편) Part 1 자, 이제는 표를 끊고 시내로 고고씽!! 스키폴공항 전철역과 열차 내부의 사진 열차를 타면서 여유롭게 셀카 몇방!ㅋㅋ 그래도 혹시나해서 본인의 반대편에 앉아있던 창밖을 바라보는 여자에게 물어보았다. 아니나다를까, 그 여자의 답변이 본인이 타고있는 열차는 중앙역으로 안가는거고 다음역에서 환승해서 가라고 한다. 좀 어리둥절했지만 그 여자에게 물어보지 않았다면 본인은 계속 열차만 타다가 내내 헤맸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 여자가 일러준 역에서 내리고... 그런데 환승하는 곳이 어딘지 잘 몰라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물어보는데 대부분이 잘 모르겠다고 한다...ㅠㅠ 에잇~! 일단은 한번 나가서 살펴보자! 역을 나와서 또 다른 역 쪽으로 들어갔는데 환승하는 곳을 찾았다!!^-^ 암스테르담 전철 노선도, 빨간색 원 안의.. 더보기
동유럽 단독배낭여행기 여행시작편 지금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1년반 전의 여행이야기를 재구성 한 것이다. 때는 바야흐로 2009년 2월 9일.... 드디어 그 날이 왔다! 꿈같은 출국일이 현실로 닥쳐온 것이다. 서수원버스터미널에서 공항리무진을 올라탄 순간 본인은 홀로서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여지껏 선교활동(몽골, 중국(연변), 필리핀)은 좀 다녀온 적이 있어도 자유배낭여행은 초행길이다. 그것도 혼자서... 그것도 치안이 그닥 좋지않은 옛 공산국가였던 동유럽으로... 본인은 이 여행기의 이름을 '칭기스 칸 파워 트립' 또는 '킵차크 한국 여행기'라 명명하고 여행을 떠났다. 칭기스 칸(Chinggis Khaan), 그는 역대 땅따먹기의 제왕이었다. 당최 중국(베이징)->몽골->러시아->에스토니아->핀란드(헬싱키) 이런 식의 루트를 여름방학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