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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맨의 4차원 유랑기

폴란드(Poland) 단독배낭여행기 Part 1 눈을 비비고 일어나니 어느 새 바르샤바에 도착했다. 일단 정차해서 사람들이 내리는 것으로 봐서 바르샤바는 맞지만 중앙역이 아니었다. 본인은 내리려다가 그 자리에 계속 있었다. 한 15분 뒤에 바르샤바 중앙역에 도착했다. 내려서도 우크라이나 영사부 비상연락망으로 연락시도를 해봤지만 그 러시아어의 안내멘트는 여전했다. 핸드폰 시계를 보니 8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일단은 주일을 성수할 한인교회부터 찾기로 했다. 그곳에서 예배도 드릴 겸 폴란드 및 독일(베를린)에 관한 필요한 정보들을 입수하기로 했다. 여기서 잠깐!!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여행 중에 각자 종교를 가진 대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교회, 절, 혹은 성당을 찾아가서 종교활동을 하고 오는 것이 좋다!(현지정보입수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주 폴란드 한국 .. 더보기
우크라이나(Ukraine) 단독배낭여행기 Part 5 눈을 비비고 일어나니 아직 8시도 넘지않은 시각이었다. 그러고보니까 유럽와서는 아주 늦게 일어나도 아침 9시 좀 넘어서 일어났다. 재작년 여름에 제대한 이후로는 알바할때 빼면 가장 일찍 일어난게 아침 9시 좀 넘어서였는데...; 본인이 생각해도 신기하기만 했다. 어쨌든 여유롭게 씻고 컴퓨터 좀 했다. 네이트온엔 여전히 본인의 많은 지인들이 접속해 있었다. 교회 청년회 클럽에 가보니 교회에서 가장 절친한 친구가 '오늘 발렌타이데이는 자기에게 절망의 날이라며 블랙데이때 자장면이나 먹어야 겠다'는 재밌는(?) 글을 남겼다. 그러고보니까 블랙데이가 본인의 생일이다...ㅠㅠ 오늘같은 날을 생각하니 옆구리가 시리기만 했다.ㅠㅠ 아침을 먹으러 가기 전에 카운터에 있던 여자임직원에게 오늘 발렌타이데이인데 본인에게 뭐 .. 더보기
우크라이나(Ukraine) 단독배낭여행기 Part 4 우아~~~ 잘잤다~ 일어나보니 아침 9시를 좀 넘기고 있었다. 일어나서 씻고 식사를 하러 갔다. 아침식사는 빵 몇조각, 사과찜, 버터, 잼이었다. 식탁에는 파마머리를 한 청년 한명이 앉아있었다. 간단하게 인사하고 여러가지를 물어봤는데 그는 오스트리아에서 왔대고 일행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전공은 역사학과라고 했었고... 본인은 아주 절친한 친구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 다녀온 적 있었고 거긴 아주 멋지고 환상적이었다고 그 친구의 입을 빌려 그에게 칭찬을 했다. 아침식사를 끝마치고 컴퓨터로 가서 네이트온에 접속을 해봤다. 이번엔 접속친구들이 꽤 있었다. 교회친구들, 학교선후배들, 동네친구들 등등등... 그 때 접속해있던 학부 선배에게 한국시간을 물어봤다. 거긴 오후 5시란다 ㅋㅋ 마침 본인의 형도 접속해.. 더보기
우크라이나(Ukraine) 단독배낭여행기 Part 3 잠을 깨고 일어나보니 아직 9시 전이었다. 오늘은 키예프를 떠나야 할 때다. 일단 어제 중앙역 위치도 알아놨고 오늘 호스텔 체크아웃 함과 동시에 한국 대사관에 잠깐 전화하고 들려서 상세정보를 알아놓고 가기로 했다. 깨끗이 샤워를 하고 그저께 밤에 마트에서 사온 음식과 컵라면으로 영양보충을 한 뒤에 이빨닦고 침구정리와 짐정리를 했다. 주인아저씨께 체크아웃 한다고 말하기 전에 알람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사진촬영을 한 뒤 이메일을 받았다. 본인과 같이 투숙한 캐나다인 알람 그리고 주인아저씨가 계시는 방에 노크를 조심스럽게 한 뒤에(허거걱, 문을 열어봤더니 못볼것을 봐버렸다>_크라쿠프 2일->베를린 2일) 그분 또한 키예프에 살면서 유럽에 많이 다녀왔다고 한다. 바르샤바엔 정말 볼만한 것이 없고 크라쿠프가 아우슈.. 더보기
우크라이나(Ukraine) 단독배낭여행기 Part 2 아침이 밝아왔다. 정신을 가다듬고 일어나보니 아침 8시 30분정도 된 듯하다.(기억이 또 안난다-_-;) 주위를 둘러보니 본인이 잠든 사이에 관광객들이 7명이나 더 왔던 것이다. 본인의 왼쪽 맞은편에 있는 침대엔 여자 두 명이 자고 있었는데 금발의 여자애가 코를 골면서 자고 있었다 ㅋㅋㅋ; 뭐 어쨌든 화장실 가서 세면하고 샤워하고 어제 마트에서 사온 양고기(?)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조리를 했다. 그리고 그 양고기 만으로 부족할 거 같아서 한국에서 사들고 온 작은 컵라면(진라면)도 가지고 와서 조리했다.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볶아봤더니 뭔 놈의 기름이 좔좔 흘러넘치는 것이었다.-_- 한 20분 뒤에 조리는 다 된 거 같고 본인은 그걸로 아침을 때웠다. 여기서 잠깐!! 호스텔은 아침을 제공해 주는 곳도 있고 .. 더보기
우크라이나(Ukraine) 단독배낭여행기 Part 1 드디어 입국심사대까지 왔다. 일단은 초 긴장상태를 화장실에가서 볼일 보면서 완화시키고... 입국 심사받기에 앞서 김 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일단은 내일 보는 것으로 약속을 잡아뒀다. 키예프 보리스필 공항 입국 심사대 그런데 옆줄에서 아르메니아에서 온 듯한 한 꼬맹이가 본인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꼬맹이라 귀엽게 보였다.+_+ 그래서 긴장감을 완화시킬겸 사진촬영돌입!! 난 애들이 좋다^ㅡ^ 뒤를 돌아봤는데 동양인이 한 명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혹시 한국인이냐고 물어봤지만 그는 국적이 호주라고 한다.-_- 여기서 불안감은 더해 가고... 드디어 본인이 심사받을차례가 왔다. 본인은 입국심사카드와 한국-우크라이나 간의 무사증각서, 여권을 내밀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는건지 그 심사위원은 실실 웃어대더.. 더보기
네덜란드(Netherlands) 단독배낭여행기(경유편) Part 2 몸을 좀 뒤척이다가 잠을 깼을때의 시각은 아직 오전 6시 10분이었다. 마음같아서는 더 자고 싶었지만 또 헤매게 될 것이 분명해서 과감히 일어나서 몸을 씻었다. 몸을 씻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히터기 위에 있던 젖은 물건 및 옷은 이제 다 말랐고 새벽창밖은 아직도 어두컴컴했다. 일단은 풀어뒀던 짐 전부다 싸고 정리했다. 그런데 갑자기 사진찍고픈 충동이 갑자기 밀려든다. 충전된 배터리를 카메라 안에다 장착하고 사진촬영에 나섰다. 본인이 숙박했던 크리스쳔 셸터의 내부 모습 책이 꽃힌 곳에는 분명 한국어로 된 기독교 서적이 있었다. 그리고 다시 방 안으로 들어와서 마당을 바라보았다. 이제 7시가 다되어 가는데도 창밖은 아직 어두컴컴했다. 또다시 사진 찍고픈 충동이 밀려든다. 이제 짐을 싸고 체크아웃하러 카운터로.. 더보기
네덜란드(Netherlands) 단독배낭여행기(경유편) Part 1 자, 이제는 표를 끊고 시내로 고고씽!! 스키폴공항 전철역과 열차 내부의 사진 열차를 타면서 여유롭게 셀카 몇방!ㅋㅋ 그래도 혹시나해서 본인의 반대편에 앉아있던 창밖을 바라보는 여자에게 물어보았다. 아니나다를까, 그 여자의 답변이 본인이 타고있는 열차는 중앙역으로 안가는거고 다음역에서 환승해서 가라고 한다. 좀 어리둥절했지만 그 여자에게 물어보지 않았다면 본인은 계속 열차만 타다가 내내 헤맸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 여자가 일러준 역에서 내리고... 그런데 환승하는 곳이 어딘지 잘 몰라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물어보는데 대부분이 잘 모르겠다고 한다...ㅠㅠ 에잇~! 일단은 한번 나가서 살펴보자! 역을 나와서 또 다른 역 쪽으로 들어갔는데 환승하는 곳을 찾았다!!^-^ 암스테르담 전철 노선도, 빨간색 원 안의.. 더보기
동유럽 단독배낭여행기 여행시작편 지금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1년반 전의 여행이야기를 재구성 한 것이다. 때는 바야흐로 2009년 2월 9일.... 드디어 그 날이 왔다! 꿈같은 출국일이 현실로 닥쳐온 것이다. 서수원버스터미널에서 공항리무진을 올라탄 순간 본인은 홀로서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여지껏 선교활동(몽골, 중국(연변), 필리핀)은 좀 다녀온 적이 있어도 자유배낭여행은 초행길이다. 그것도 혼자서... 그것도 치안이 그닥 좋지않은 옛 공산국가였던 동유럽으로... 본인은 이 여행기의 이름을 '칭기스 칸 파워 트립' 또는 '킵차크 한국 여행기'라 명명하고 여행을 떠났다. 칭기스 칸(Chinggis Khaan), 그는 역대 땅따먹기의 제왕이었다. 당최 중국(베이징)->몽골->러시아->에스토니아->핀란드(헬싱키) 이런 식의 루트를 여름방학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