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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리비우(Lviv, Львів) 여행정보 지명: 리비우 다른이름: 르보프, 르비프, 리비우, 리보프 위치: 폴란드 국경과 근접 사용언어: 우크라이나어 그 밖에 쓰는 언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철로 연결도시(국외 기준): 모스크바(러시아), 크라쿠프(폴란드), 코시체(슬로바키아), 부카레스트(루마니아), 부다페스트(헝가리), 류블랴나(슬로베니아), 베네치아(이탈리아), 수체아바(루마니아) 버스 연결도시(국외 기준): 바르샤바(폴란드), 크라쿠프(폴란드), 부다페스트(헝가리) 등. 주요 명소: 성채 언덕(Vysoky zamok, Високий Замок), 민속건축박물관(Traditional Architecture museum), 리비우 역사박물관, 전통 민예품 시장, 오페라하우스, 사도마조(Sadomazo), 시청 - 리비우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 더보기
우크라이나 국가정보 및 여행정보 정식 명칭: 우크라이나(Україна) 또다른 명칭: 소(小)러시아(Little Russia, Малароссия) 공용어: 우크라이나어,러시아어 수도: 키예프(Kiev or Kyiv) 주요도시: 키예프(Kiev), 오데사(Odessa), 도네츠크(Donetsk), 하리코프(Kharkov),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Dnepropetrovsk), 리비우(Lviv), 심페로폴(Simperopol), 얄타(Yalta) 그 외의 사용언어: 폴란드어, 루마니아어 접경국가: 러시아,벨라루스,폴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몰도바,루마니아 화폐단위: 흐리브나(Gryvna, Гривна), 1흐리브나=약 140원(2012년 9월 기준) 시차: 한국보다 7시간 더 느림(UTC +2, 써머타임기간땐 6시간 더 느림) 연간 1인당 G..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우크라이나 이동 및 국경검문 편) 부제: 국경에서 탄 똥줄 르비프에 도착시각은 자정, 일단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짐정리뒤, 침대에서 한숨 자기로 했다. 일어나보니 창밖은 이미 해가 진 뒤였고 두 명의 남자가 더 들어와 있었다. "반갑다, 넌 어디서왔냐?" "난 한국에서 왔어, 그리고 한바탕 유럽횡단을 하고 있었지 넌?" "우린 폴란드에서 왔고 옆에 계신분은 우리아버지야" "아하, 가족여행을 가고 있었구나 ㅋ" "그래, 우린 리비우로 가는 길이었어, 넌?" "나도 ㅋ 근데 우리 아직 폴란드 안벗어난거지?" "응" 잠시 후, 기차는 어느 작은 역에 정차를 했다. 그리고 제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국경수비대들이 들어왔다. "실례지만 여권을 보여주겠는가?" "물론입죠 ㅋ 여기요!" "음.... 이름이 킴이군, 국적은 한국이고. 킴, 너는 리비우엔..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폴란드 바르샤바 편) 부제: 여생여사(女生女死) 3시간 뒤에야 바르샤바에 도착했다. 바르샤바도 3년만에 왔다. 예나 지금이나 바르샤바의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는 달라진 게 없었다. 그리고 바르샤바 중앙역 옆의 스탈린의 산물 문화과학궁전은 여전히 그 자리를 버젓이 지키고 있었다. 역시나였지만 바르샤바는 크라쿠프와 달리 9월을 막 넘긴 초가을인데도 쌀쌀했다. 대략 한국의 11월날씨정도? 당최 출국 전에는 크라쿠프의 다음여정을 르비프(Lviv)로 정했는데 인터넷으로만 알고 지냈던 마그달레나를 직접 만나보고 싶었다. 그래서 바르샤바도 루트에 넣게 됨으로써 크라쿠프부터 3년전과 같은 양상의 루트가 되었다.(3년 전에는 키예프->르비프->바르샤바->크라쿠프->베를린 순) 먼저 중앙역 부근에 있는 씨티은행으로 달려가서 필요한 현금을 인출했..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폴란드 크라쿠프 편 3) 부제: 짧고 굵었던 회색의 추억, 크라쿠프. 이날은 이른 오후에 바르샤바로 떠나기에 앞서 카지미에슈(Kazimierz, 유태인지구)로 가기위해 일찍 일어났다. 체크아웃은 늦어도 12시 이내로 해야되니 얼른 씻고 아침을 먹었다. 마침 테이블에는 내 룸메의 친구로 보이는 통통한 일본인이 앉아 있었다. 그녀석 또한 천진난만해 보인게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었다. 그녀석이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니 오늘 아우슈비츠 수용소 갔다가 바로 바르샤바로 간다고 했다. "아, 그렇구나! 근데 오늘 바르샤바로 갈려면 아우슈비츠에 빨리 갔다오는게 좋을거야, 왔다리갔다리 하는데에만 시간 엄청 오래걸리거든" "그래?" "아니면 차라리 오늘 아우슈비츠 느긋하게 갔다오다 내일 바르샤바로 가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그렇구나" "근데 ..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폴란드 크라쿠프 편 2) 부제: Rest in Peace!!(고이 잠드소서!) 알람소리를 듣고 깨어보니 핸드폰 시계는 약 8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간단하게 씻고 아침식사는 커피한잔과 빵 몇개를 섭취했다. 웬 일본인이 내게 말을 걸었다. 그 일본인이 내가 첨엔 일본인인줄 알았을테고 ㅋㅋ 비록 나는 일제시대의 피해자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일본인이라는 족속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아직도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똥싸는 소리를 하고다니기 때문에. 그런데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렸다, 그에게 반갑게 반색을 한 뒤에 서로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식사를 마친 뒤, 씻고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떠날 채비를 했다. 3년 전에 갔었던 곳이기에 가는 길에 대해 상세히 알아볼 필요가 없다고 생.. 더보기
동유럽 추천루트 유럽여행은 가고 싶은데 돈이 충분치 못해서 갈 엄두를 못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보통 유럽여행 한 달 이상 다녀오면 최소 600만이상은 깨지고 10일정도 다녀온다 해도 최소 300만이상 깨진다. 그래서 필자는 동유럽 추천루트를 구상해보았다. 대부분의 동유럽 국가는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한 지 이제 겨우 20년 된데다가 연간 GDP도 우리나라보다 낮기에 싼 맛으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일단 항공권은 어떤 항공권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 저렴한 항공권은 대략 100만원 조금 넘어갈거다. 동유럽(러시아 제외)은 체코,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는 동유럽이라 하기에 너무 애매함)를 제외하고 직항편이 없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주로 한국에서 주로 취항해주는 항공편은 네덜란드(KLM),에어프랑스,에..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폴란드 크라쿠프 편 1) 부제: 소금광산 쩔어~~~~~~ 크라쿠프 쩔어~~~~~~~~!! 눈을 떠 보니 날이 밝아 있었다. 몸을 좀 뒤척인지 한 10분정도 되서 크라쿠프에 도착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짐을 챙기고 역사로 나왔다. 시계는 아침8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3년 만에 다시 온 크라쿠프는 역 광장에 신발모양의 조형물이 없어진 걸 제외하면 바뀐게 별로 없어보였다. 아기자기하게 놓여져 있는 성벽들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우선 미리 알아둔 Mama's 호스텔을 찾기 위해 플로리안스카(Florianska)거리로 입성했다. 3년 전에는 폴란드의 유일한 한인민박집 오로라 민박에서 묵었는데 이번에는 한식도 별로 안땡기고 숙박비도 절감하기 위해서 외국인 전용 호스텔에서 묵기로 했다. 호스텔을 찾기 앞서 ATM기에서 필요한 폴란..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편 2) 부제: 고독했던 공포영화 이 날의 슬로바키아 아침의 날씨는 화창했다. 이제는 슬슬 체크아웃 해야할 때다. 체크아웃 하기 전에 각 도시로 연결되는 기차편을 살펴보았다. 코시체,부다페스트,크라쿠프 행 요금이 각각 게시되었는데 부다페스트 행 열차가격이 그닥 비싸지 않았다. 어떡하지~ 부다페스트로 갈까, 아님 이대로 크라쿠프로 갈까...? 옷을 프리하게 차려입고 체크아웃뒤 짐 들고 호스텔과 가장 가까운 브라티슬라바 북역으로 갔다. 또 다시 길치근성이 생겨서 좀 헤매긴 했지만 도시가 작았기에 금방 북역을 찾을 수 있었다. 결국은 크라쿠프로 다시 가기로 결정하면서 매표소로 향했다. 매표소 점원은 다소 시크해보였다. 학생할인은 되지 않았고 약 56유로에 밤 11시에 크라쿠프로 출발하는 티켓을 샀다.(뭐지, 바가지 쓴.. 더보기
용감한 단독 유럽횡단여행기(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편) 부제: 달콤 쌉싸름한 호러(?)영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보였던 것이 UFO다리였다. 유랑카페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그 UFO다리의 실체는 레스토랑이랜다. 밤에 도나우강 위에 버젓이 서있는 UFO다리는 간지가 넘쳐보였다 ㅋㅋㅋㅋ 숙소를 예약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어떤 호스텔을 갈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은 Possonium호스텔을 선택하기로 했다. 일단 트램타는 곳을 찾으러 Go!! 어떻게 트램을 타긴 탔는데 맨앞엔 운전수밖에 없었고 돈을 지불하는 방법을 몰랐다. 그래서 옆에 있던 커플들에게 요금지불방법을 물어봤는데 걔네는 안심하라면서 그냥 그상태로 무임승차 해도 된댄다 ㅎㅎㅎㅎㅎㅎ "근데 너는 어디서왔니?" "난 한국에서왔지, 너넨 슬로바키아 사람이지?" "난 슬로바키아 사람 맞는데 옆에 내 남자.. 더보기
동유럽 단독배낭여행기 여행시작편 지금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1년반 전의 여행이야기를 재구성 한 것이다. 때는 바야흐로 2009년 2월 9일.... 드디어 그 날이 왔다! 꿈같은 출국일이 현실로 닥쳐온 것이다. 서수원버스터미널에서 공항리무진을 올라탄 순간 본인은 홀로서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여지껏 선교활동(몽골, 중국(연변), 필리핀)은 좀 다녀온 적이 있어도 자유배낭여행은 초행길이다. 그것도 혼자서... 그것도 치안이 그닥 좋지않은 옛 공산국가였던 동유럽으로... 본인은 이 여행기의 이름을 '칭기스 칸 파워 트립' 또는 '킵차크 한국 여행기'라 명명하고 여행을 떠났다. 칭기스 칸(Chinggis Khaan), 그는 역대 땅따먹기의 제왕이었다. 당최 중국(베이징)->몽골->러시아->에스토니아->핀란드(헬싱키) 이런 식의 루트를 여름방학때.. 더보기